삼국지 기행 2 - 길 위에서 읽는 삼국지, 개정증보판 삼국지 기행 2
허우범 지음 / 책문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 삼국지 기행 2

삼국지 기행 1을 읽고 바로 이어서 2를 읽었다. 삼국지의 재미에 다시 한 번 푹빠지게 됐다.

"저는 우리 삶의 공기와도 같은 인문학이라는 식상한 재료에 여행이라는 양념을 넣어 재미있고 알차게 맛봄으로써 저마다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일조할 수 있는 인문학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악인으로 평가받았던 조조가 그의 유적지를 따라다니다 보니 영웅 조조로 부활하였고, 관우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 사상이 하늘을 찌를 듯한 동상을 세웠다가 불법과 부패로 철거되는 수모를 겪었는가 하면, 이 책은 삼국지 관련 유적의 변천상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의 변화 모습과 삼국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다.

그만큼 빠져들 수밖에 없게 구성되어 있다.

제 3부 용쟁호투의 역사와 전설 제 4부 천하는 누구의 것인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사리사욕에 눈먼 자들은 그것이 자신을 이롭게 할지라도 결국 소인배 짓이 틀림없는 것이요, 정의로움에 목숨 건 자들은 그것이 비록 실패로 끝났다 하더라도 군자로 남는 것이니, 이는 예나 지금, 나아가 앞으로도 변함없는 진리다." p. 79

중국 전체를 여행하는 느낌. 삼국지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글로만 읽었을 때의 느낌보다 그 감동이 배가 되었다. 중국을 직접 가보지 못했던 아쉬움을 대신해주는 책이다. 작가님과 함께 중국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고,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았다.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그들의 삶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배워야 할 것들을 깨우칠 수 있고, 그 당시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토대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삶을 살아가는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만드는 것 그것이 고전이 가진 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다른 시대와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는 고전 읽기!

우리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고전 읽기!

고전 읽기의 시작을 <삼국지 기행> 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분명 그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삼국지기행2 #삼국지기행 #성안당 #성안당출판사 #길위에서읽는삼국지 #삼국지 #나관중 #허우범 #고전읽기 #고전추천 #고전필독서 #필독서 #교양필독서 #추천도서 #유비 #관우 #장비 #영웅 #적벽대전 #베스트셀러 #기행문 #기행도서 #책읽는교사 #책좋아하는교사 #북스타그램 #교사추천도서 #힐링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삼국지 기행 1 - 길 위에서 읽는 삼국지, 개정증보판 삼국지 기행 1
허우범 지음 / 책문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 삼국지 기행 1

왜 우리는 삼국지에 열광하는 것일까?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문학적인 상상과 재미를 더해 지금까지 고전중의 고전. 필독서로 읽히고 있다.

유비와 조조로 대표되는 선과 악(한 왕실의 부흥으로 대의명분을 따르는 유교적 입장),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의 의리, 충성심.

소설이지만 역사적 사실과 같이 느껴지는 웅장함.

이 책은 소설로서의 재미에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하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책소개

삼국지 기행이 출간된지 13년만에 증보판이 새로 출간되었다. "삼국지를 세 번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이야기하지 말라.는 말이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삼국지의 인기는 아직도 대단하다.

1권은 제 1부 중원이 곧 천하다. 제 2부 장강은 말없이 흐른다. 로 구성되어 있다.

"나관중이 심혈을 기울이고 만든 관우의 인물 형상은 '충의의 화신'이다. 현을 다스리는 현령이나 현감이 정사를 공평하게 처리하지 않고 백성들만 학대하자, 정의감 넘치는 관우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살해한 것이다."p.51

삼국지 하면 떠오르는 도원결의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재현한 것이나, 유비, 관우, 장비가 의형제를 맺은 도원결의를 기념하고 호뢰관 싸움에서 동탁을 토벌하는데 공을 세운 세 사람에 대한 존경과 숭배의 마음을 기리고자 세운 삼의묘는 지금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했고, 삼(三)은 누가 집어갔다고 한다. 이렇게 홀대받고 있는 문화재가 많다는 것에 놀랐다.

이 책은 <나관중의 삼국지>의 현장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절실히 보여준다. 삼국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저자가 직접 본 지역을 배경으로 소개하고 그 곳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니 삼국지의 감동이 배가 되는 듯 했다.

중국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고, 그 감동이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특히 과거 초판 사진과 현재 사진을 함께 보여주어서 그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상상속에서만 존재했던 영웅들의 발자취를 실감나게 안내해주어 그들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삼국지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삼국지기행1 #길위에서읽는삼국지 #성안당 #허우범 #삼국지연의 #고전필독서 #나관중의삼국지 #필독서 #추천도서 #기행도서 #고전 #중국 #유비 #관우 #조조 #제갈량 #지혜 #베스트셀러 #교양도서 #책읽는교사 #책좋아하는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민쩌미 3 민쩌미 3
김기수.권수영 그림, 최재연 글, 서후 콘티, 민쩌미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 민쩌미 3

늘 똥꼬발랄 에너지를 우리에게 주는 민쩌미!! 드디어 3권이 나왔다. 두둥!

1인 다역 코미디 연기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말괄량이 캐릭터 민쩌미!

진정한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오늘도 힘차게 달리는 민쩌미!

꿈 많은 소녀 민쩌미!

동생들을 잘 챙기는 찐 첫째 민서니. 사랑받는 귀염둥이 막내 민일.

일이와 같은반 친구 안대니. 일이를 짝사랑하는 밉지않은 공주 한사랑.

서니의 단짝이자 안대니의 누나 안재니. 민일, 안대니, 한사랑반의 담임쌤 미소야 선생님까지. 어느 캐릭터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 철철 넘치는 민쩌미 시리즈!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매번 엄마한테 혼이 나는 민쩌미!

엄마의 잔소리는 오늘도 계속 된다... "다른 애들은 지금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려고 밤새 공부를 한다는데..."

만우절은 신나게 즐겁게... 반 아이들의 선생님께 장난치기! 국어시간인데 체육시간인척 운동장에 나가기!! 과연 선생님은 아이들의 장난을 잘 받아주실까?

★책추천

1.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게 전개된다. 매력덩어리 캐릭터들이 재미를 더해준다.

2. 쩜말이야? 요건 몰라쩜? 코너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내용을 자세히 알려준다. 교양과 상식이 마구마구 늘어난다.

3. 쩌미랑 나랑! 코너에서는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알아보고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진로에 도움이 된다.

4.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어 하는 심리테스트! 꼭 한 번 해보고 나에게도 물어본다. 그러면서 함께 웃을 수 있다.

5.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책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놀이페이지를 통해 독후활동 걱정도 덜어준다.

6. 민쩌미 스타일의 한 달 계획표와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활용하기에 너무 좋다.

#민쩌미3 #유튜버 #크리에이터 #샌드박스 #샌드박스스토리 #만화 #학습만화 #교양만화 #어린이도서 #어린이신간 #재미있는책 #추천도서 #교양도서 #어린이교양 #어린이진로 #신간도서 #배스트셀러 #초등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작가소개

엘 코시마노는 어린시절부터 독서에 빠져 이야기를 상상하는 걸 즐겼다. <니얼리 곤>이 2015년 에드거상 영어덜트 부문 최종후보가 되고 국제스릴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면서 전업 작가의 길을 걷는다. 매년 발표되는 후속작들은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즈>와 <USA투데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책소개

핀레이 도너번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인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는 잘나가는 작가를 꿈꿨지만 죽여주는 킬러가 되어버린 이야기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왠지 모르게 무서운 느낌이아니라 뭔가 코믹스러운 느낌이 든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의 전개가 책이 두껍지만 금방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주인공 핀레이 도너번은 2살, 4살 아이를 둔 로맨스 스릴러 작가이다. 남편은 바람이 났고 남편과 이혼후 자동차 할부금, 대출금을 갚느라 경제적 상황이 아주 좋지않다. 게다가 남편은 양육권까지 뺏으려 한다. 남편의바람으로인한 충격으로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어서 계약금까지 못받을 수도 있는 상황의 그녀.

이런 그녀에게 대 반전의 일이 일어나는데.... 대화를 듣고 오해한 사람으로부터 살인 청부의뢰를 받게되는것이다. 순진한 주부에서 살인청부업자로의 변신.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하기에 남편을 죽이는 댓가로 받는 5만 달러는 그녀에게 아주 크다. 과연 그녀는 킬러가 될 수 있을까?

"어떤 방식으로든 상관없어요. 말씀대로 깔끔하게 처리해주시면 돼요. 그냥 내 남편을 제거하고싶어요. 내게 현금 5만달러가 있어요. 그 사람을 떠나려고 마련해둔 돈요."p.29

스릴러 작가이자 살인청부업자인 그녀는 완벽하진 않지만 어리숙하게 많은 문제들을 해결한다. 어떤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녀의 조력자(?)역할을 하는 베이비 시터 베로와의 멋진 케미도 이 소설을 재밌게 만들어준다. 로맨스와 스릴러, 재미 모든것을 다 갖춘 재미있는 소설을 오랜만에 만난 것 같다.

4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흥미진진한 전개에 빠져들어 나도 모르게 핀레이를 응원하고 있었다. 왜 이 책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것 같다.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끝까지 읽게 되는 마법 속에 빠지게 될 것이다.

#당신의남자를죽여드립니다 #엘코시마노 #장편소설 #영미소설 #미국소설 #김효정옮김 #인플루앤셜 #인플루엔셜 #추리소설 #스릴러소설 #영미장편소설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재미있는책 #책읽는교사 #책좋아하는교사 #소설추천 #추천소설 #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홈스쿨링하는 엄마로 살기로 했다 - 배움의 본질적 의미를 찾아가는 여행
이자경 지음 / 담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 나는 홈스쿨링하는 엄마로 살기로 했다.

-나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한 뼘 더 자라고 있다.

어떻게 키우는 게 잘 키우는 것일까? 다양한 육아서를 읽으며 현실과 비슷한점도 많고 현실과 다른 점도 많다는 걸 느낀다. 모든 것에는 정답은 없기에 그들이 했던 다양한 멋진 노력들을 보면서 취사선택하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제목부터 우와~~ 대단하신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내 새끼를 직접 가르친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기에...

배운다는 것! 가르친다는 것의 본질적 의미는 무엇일까?

아들은 늘 하나에 빠지면 헤어나올 줄을 몰랐다. 야구에 빠져서 몇년간 야구만 했고, 마법천자문에 빠져서 한자를 줄줄 외우고..(물론 지금은 다 까먹음... 그땐 우리 아들이 천재인줄 알았.....ㅋㅋㅋㅋ) 지금은 축구, 피구에 빠져있다...

언젠가 공부에도 관심을 가지겠지? 라는 희망으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즐기라고 응원하는 것 밖에 없다... 물론 내가 게을러서 다양한 시도를 못해주는게 제일 크다...

이 책을 읽고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저자에 대한 존경심과 더불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도 본받을 수 있었다.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아이들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것! 정말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육아를 하면서 제일 힘든 것이 기다림이 아닐까?

남들과 비교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는 말!

다른 아이는 어디까지 진도가 나갔다던데... 누구는 잘한다던데... 이런 말들을 듣고 조바심이 나서 아이를 재촉하는 일이 많다.

얼마전 학부모 공개수업으로 아이들에게 설문 조사를 했는데...

부모님들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 중에 1.남들과 비교하는 것 2. 내가 뭘 하려고 했는데 ~해라 라고 잔소리하는 것 3. 스마트폰 사용 이런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었다.

설문 조사 결과를 보고 얼마나 뜨끔했는지.... 결과를 부모님들께 말해주니 .... 다들 인정하시면서 반성하시는 모습이었다.

엄마도 사람인지라 늘 실수를 하고 늘 반성을 한다.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

느린 아이 빠른 아이 상관없이 아이는 소중하다. 아이를 키우며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홈스쿨링이 부모가 학습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커리큘럼을 따라 가정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라면, 언스쿨링은 아이들이 스스로 주도적 학습으로 해 나가는 방식이었다. 배움을 원하는 시기가 왔을 때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p.55

"모든 것이 평온했고 무엇보다도 시간적 여유가 넘쳤다. 주로 비오는 날을 이용하다가 매일 도서관에 드나들었다.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모험을 떠나는 최고의 여행지가 되어 주었다." p.72

"아이들에게 독립심을 가르치기 위해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인내심이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만의 보폭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나는 오늘도 인내하며 파이팅을 외친다."p.138

이 책은 홈스쿨링을 했을 때 절차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또한 엄마, 아빠의 양육태도나 홈스쿨링의 장 단점을 잘보여주고 있다. 꼭 홈스쿨링을 시도해보지 않더라도 배울점이 많은 책이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아이의 삶과 행복,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나는홈스쿨링하는엄마로살기로했다 #이자경 #담다출판사 #담다출판 #홈스쿨링 #언스쿨링 #자녀교육 #자녀교육지침서 #에세이 #신간도서 #신간 #추천도서 #자녀교육일반 #책읽는교사 #책좋아하는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