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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의 통찰 -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지음 / 푸른숲 / 2023년 2월
평점 :
오늘의 책: 정세현의 통찰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주말동안 이 책을 읽었다. 다소 무거운듯한 주제를 덤덤히 써내려간 이 책을 읽고나니 마음 한 켠이 무거웠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북한, 대한민국.....
나라가 존재하지 않으면 국민도 존재할 수 없다.
저자는 한미워킹그룹이라는 굴레를 천추의 한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2018년 남북관계가 좋아지다가 한미워킹그룹때문에 발목이 잡히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북핵문제해결과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 모습과 우리정부와 미국의 정책, 그에따른 북한의 대응이 자세히 서술되어있다.
뉴스를 잘 안보는 터라 이런 국제 정세들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대략 어떤 분위기로 흘러갔는지가 이해가 되었다.
특히 한반도 문제는 우리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여러 강대국들이 어떤 이해관계로 엮여있는지 각 나라들의 동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어서 국제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 민국 국민이라면 꼭 알아아할 통일, 외교등에 대한 안목을 길러주는 책이다.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를 알려주는 길잡이 같은 책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본 북한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p.277
한국이 자주성을 가지려면 가장 먼저 한국 사회의 상층부를 형성하고 있는 지배계급이나 기득권층 또는 중산층 사람들이 자신의 머릿속에 대미 종속성이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해야한다. p.
지리적으로 중국과 매우 가깝게 자리 잡고 있으면서, 중국 한자를 1500년이상 쓰면서도 고유한 말과 글자를 사용하고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자부심뿜뿜!!)
미국이 199개국에 나가 있지만 주둔한 나라 군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한 곳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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