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갯벌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로 했다 - 35년 동안 갯벌에서 만난 생물과 사람들 최고의 선생님 2
김준 지음, 맹하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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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 나는 갯벌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로 했다.


저자소개

김준 작가님은 '한국의 갯벌' 세게 자연유산 등재 추진단으로 활동했으며, 35여 년동안 바다와 연안을 누비며 섬과 갯벌의 가치와 어촌 사람들의 삶을 담은 사진을 찍고 글을 써오고 있다. 저서로는 <섬문화 답사기> <바다인문학> <바닷마을 인문학> < 물고기가 왜?> 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바닷물이 찰랑찰랑하게 가득 차 있다가 저 멀리까지 쭉 빠지고 나면 가려져 있던 땅이 드러납니다. 진흙과 모래 위 구멍으로 물줄기가 솟하오르고 생물들이 쑥쑥 튀어나오는 이곳은 '갯벌'입니다."p.8


"공항이 드러서기 전까지 이곳에서는 바지락, 맛조개, 갯지렁이, 칠게, 망둑어 등 수많은 생물이 서식했습니다. 이를 먹잇감으로 삼는 새들에게 아주 좋은 보금자리였고요.공항 건설로 갯벌이 사라지면서 당황했을 수많은 동물 중에 특히 이곳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들이 무척 힘들었을 겁니다."p.4-55


"알고보니 그 그릇은 1300년대에 사고로 가라앉은 화물선에서 나온 귀한 보물이었습니다. 문화재였던 거지요. 이듬해부터 국가가 중심이 되어 9년 동안 수중 문화재 발굴을 계속한 결과, 침몰한 배와 2만 4000여 점의 문화재를 건져 올렸습니다."p.94


감상평

해마다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환경동아리도 구성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환경보호주간에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데.. 과연 이렇게 하는게 맞나?라는 생각도 든다.(환경보호주간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종이와 다양한 플라스틱을 쓰게 되는데... 물론 재활용해서 쓴다고 하지만 과연 이게 환경에 도움이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은 갯벌이 가진 다양한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갯벌 속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으며, 우리나라 갯벌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사실 갯벌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들까지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꼭 알려줘야겠다는 부분을 밑줄을 쳐가며 읽다보니 더 푹 빠지게 된 것 같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게 만드는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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