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
곤도 후미에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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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인플루언스

저자소개

곤도 후미에 작가님은 오사카예술대학 문예학과 졸업후 1993년 <얼어붙은 섬>으로 제4회 아유카와테츠야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새크리파이스> <종종 여행 떠나는 카페> <마카롱은 마카롱> <흔들리는 교실> 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호소오를 만나고 싶어서 사토코가 자기가 한 짓이라고 말했다는 거야? 걔 학교에서도 따돌림 당하고 있었잖아.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그래서 도망치고 싶었던 거야. 분명해."p.81

"호소오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지만 사토코와는 어린 시절 한시도 떨어진 적이 없었고 사이가 멀어진 후에도 마음이 통하는 순간들이 있었다. 허공에 붕 뜬 느낌이 들었다. 대학 친구들의 우정에 거짓은 없지만 나 혼자만 무리에서 멀리 떨어져 나온 것 같았다."p.143

"마호가 내게 한 말이 거짓말일지도 모른다. 마호의 남편은 그냥 술을 좋아하는 선량한 사람이고 마호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내게 남편을 죽여 달라고 한 것인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고해도 마호에게 알리바이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p.190


감상평

"네 할아버지를 죽여줄게. 대신 남편을 죽여 줘."라는 말이 이상하리만큼 섬뜩하게 들렸다. 사토코는 할아버지와 같이 잠을 잔다. 단순히 할아버지와 손녀 사이는 아닌듯... 유리는 그 이야기를 듣고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는데...

시간이 흘러 유리는 마호와 친하게 지내게 되고, 어느날 마호를 집에 데려다 주는데 수상한 차 한대가 마호를 납치하려는 걸 보게 된다. 유리는 마호를 지키기 위해 식칼을 들게 되고..

소설가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풀리지않는 수수께끼처럼 다가왔다.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끝이 궁금해서 한번에 다 읽을 수밖에 없는 책이었다.

세 여자의 관계가 어쩜 저리도 지독하게 얽혀있는 건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비판하면서 읽는 독자로 하여금 현실의 문제를 한 번더 생각해보게 만든다.

작가님의 책을 읽은 적이 없지만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게 만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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