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능동적
노연경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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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행복은 능동적


저자소개

노연경 작가님은 문득 삶이 알고 싶어져 최대한 많이 보고, 읽고, 쓰기를 하고 있다. 알면 알수록 세상은 참 아름다운 곳임을 느끼고 계시고, 매일 감명받을 일이 생겨 글을 쓰고 있는 작가님이시다.


책속의 한 문장

"남들의 기준에 맞추어 서둘러 도착한 곳에 진정한 내가 있을 리 없다. 나는 나 자체로 이미 완성이다. 나로서 이미 성공이다. 내 안에 내가 꿈꾸는 일들이 이미 다 있다. 단지 좋아하는 걸 조금씩 끄적여 봄으로써 세상 밖에 태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p. 28

"아름다워 눈이 멀 것 같은 곳이라도 일상이 되어가면 감흥이 떨어진다. 원래 그런 법이다. 그런데 멀리 어디선가 그저 희미한 바이올린 소리 하나 더해졌을 뿐인데 모든 것이 달라지고 나를 완전히 만취시켰다."p.83

"정작 휩쓸려 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려보낼 수 있었던 때는 언제나 그것을 정면으로 맞서 헤엄쳐 나가려 했을 때다. 풍파 위를 헤엄치는것. 두려움에 맞서 싸우는 것. 그날 마주했던 파도는 나의 두려움을 대변하는 것이었다."p.174


감상평

나조차도 나의 감정보다 남의 감정, 남의 시선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아이들도 보고 있으면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데 내가 아이들에게 해주는 말은 늘 한결같다.

'다른 사람보다 네가 더 소중한 존재라고! 다른 사람들한테 맞출 필요는 없다고! 너라는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사랑받아 마땅하다고! 그러니 당당하게 살아가라고!'

이렇게 조언아닌 조언을 해주고 있지만 사실 나도 남들을 참 많이 의식하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건 무엇인지.. 내가 어떤 걸 할 때 제일 행복한지...

이런 질문들을 생각해보며 답을 찾으려고 하는데 .. 참 쉽지 않다.

이 책은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주는 책이다. 늘 우리는 걱정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마냥 두려워하기 보다 현재의 '나'라는 존재를 믿고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살아가라고 힘을 주는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공감도 하게 되고, 마음이 아려오기도 한다.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에게 잘하고 있다고 등을 토탁여주는 책이다. 따뜻함으로 가득한 예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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