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의 기억 사계절 민주인권그림책
최경식.오소리.홍지혜 지음 / 사계절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 건축물의 기억

<건축물의 기억>은 사계절 출판사와 민주화 운동기념 사업회와 협업해서 출간한 <민주인권그림책>시리즈 중 하나예요.

우리의 기억 속에서는 희미해져가지만 건물을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우리가 지금처럼 이렇게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건 지난 날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그 분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건물을 통해 표현해 내고 있어요.

1980년대 군부 독재 시기의 악명 높은 고문 장소, 남영동 대공분실을 가해자와 피해자의 시선으로 나타내고 있어요.

인권을 찾아볼 수 없었던 그 시기!

그 당시 국내 최고의 건축가가 지은 건축물인 대공분실의 참혹하고 아픈 기억을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시길 추천합니다.

"우리가 안 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할걸. 누군가 해야 할 일을 기꺼이 할 뿐이야. 우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거야."

"문제가 생겼어. 한 사람이 물속에서 나오지 않았어. 이거 큰일 난거 아니야? 걱정마. 우리는 시키는 대로 한 거야."

"결국 그는 그들이 불러 주는 대로 받아 적었다. 몇 번의 번복 끝에 진술서를 마쳤다. 처음으로, 아파서가 아니라 슬퍼서 울었다."

#건축물의기억 #최경식오소리홍지혜 #사계절출판사 #다른나라그림책 #민주화 #민주인권그림책 #인권그림책 #그림책추천 #베스트셀러 #필독서 #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