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집 - 2025 볼로냐라가치상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6
박혜선 지음, 이수연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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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커다란 집

저자소개

박혜선 작가님은 1992년 새벗 문학상에 동시<감자꽃>, 2003년엔 푸른 문학상에 단편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며 등단하셨다. 저서로는 <개구리 동네 게시판> <위풍당당 박한별> <저를 찾지 마세요> <잠자는 숲속의 아이> <소원> <아버지의 가방> <깨진 거울>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집이 있었으면 해. 내 집. 집이 갖고 싶었어. 내가 즐겁고 행복하게 살 집."

"친구를 만날 시간에도/ 책을 읽을 시간에도/ 바다가 보고 싶어도/ 들판을 걷고 싶어도.../ 미루고 미루며 일에 빠져 살았지."

"그런데 아직도 뭔가 부족했어. 물건을 채울수록 마음이 텅 빈 것 같았지."


감상평

곰의 이야기가 꼭 나의 이야기인 것만 같다. 내 집을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하고싶은 것도 애써 참아가며 노력을 하지만 목표를 이루고 나니 또 무언가 부족한 게 눈에 들어온다. 남들보다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새로운 물건을 계속 사모으다보니 집은 갖가지 물건들로 넘쳐나는데 마음한 구석은 텅 빈듯한 느낌!

요즘은 SNS의 발달로 남들과 더 많이 비교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물질적인 것만이 전부가 아닌데도, 겉으로 보이는 건 그런 것들 뿐이다보니 더 비교하게 되고 한층더 움츠려 들게 되는 것 같다.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질적인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책은 어른이 읽으면 더 좋은 그림책이다. 우리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그런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다. 진정한 행복이란 뭘까?

주인공 곰과 함께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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