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다른 사람의 의식에 들어갈 수 있는 장치가 있다고?
이 소설은 불가능해보이는 것을 소재로 하여 재미있게 전개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사고를 당해 코마상태에 빠져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얼마나 가슴이 아픈일인가. 수영이가 실종된 약혼자 성훈을 기다리는 일, 그 동안 수영 곁에 있어주었던 영훈. 하지만 영훈은 수영이가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 서로를 기억하는 시간이 전혀 달랐던 이들에게는 어떤 시련이 다가오는 걸까?
지선은 알츠하이머를 앓다가 코마 상태가 된 엄마의 의식 속에 들어간다. 엄마의 기억 속에는 어린아이였던 지선만이 남아 있고, 엄마는 지선에게 가라고 소리친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김교수는 스스로 목숨을 저버리려 한 아들을 그리워하며 실험에 참여한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탄탄한 스토리로 반전의 재미까지!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책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련한 추억,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까지!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재미있고 매력적인 책이었다.
#코마,콤마 #코마콤마 #이승훈장편소설 #소설추천 #베스트셀러 #신간소설 #재미있는책 #추천도서
#2024매일읽는사람들 #일차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