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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현대사 - 드라마처럼 읽는 이웃들의 이야기
배진시 지음 / 책과나무 / 2024년 9월
평점 :

오늘의 책: 이웃집 현대사
작가소개
배진시 작가님은 프랑스에서 철학박사를 공부했다. 몽테뉴인문학교실에서 독서토론을 하며 글을 쓴다고 한다. 저서로는 <뚱단지 만화편지> <결혼의 법칙은 있을까 없을까?> <나는 거꾸로 된 나무입니다> 등이 있다.
책속의 한 문장
"인간은 늘 다소 이기적으로 살아왔다. 그리고 누군가가 '그 일을 그만두자'고 외치면 수십 년이 흐르면서 서서히 문화가 바뀐다. 실내동물원, 고래, 개 사육장 등 아직 해결햐야할 동물 문제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인간과 인간의 행복한 공생도 서서히 풀려 가는 것처럼 인간과 동물도 그래야 할 것이다."p.145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현재 정권이 무엇이든, 대통령이 누구이든 큰 상관이 없다. 운이 좋아 인생이 잘 풀린다면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면 된다."p.231
"해외 물정에 어둡던 국민들은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등의 나라는 국가가 도와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에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p.266
감상평
한국 현대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논 책이 또 있을까? 사실 책을 읽기전에는 단순 역사서로 생각했는데 읽고보니 현실과 허구가 적절히 가미된 소설이었다.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으며,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했던 우리들이 그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시대도 별반 지금과 다를 것이 없으며 누구나 근심걱정을 가지고 살아가듯이 책 속에 나오는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웃집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하다보면 어느새 책 속에 푹 빠져버리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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