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점퍼 ㅣ 생각학교 클클문고
고정욱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9월
평점 :

오늘의 책: 점퍼
작가소개
고정욱 작가님은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 최고의 작가님!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방들어주는 아이> <고정욱 삼국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등 대략 330여권의 책을 펴내신 분이다.
책속의 한 문장
"소화가 일제 강점기에 쓰던 연호라는 것쯤은 아는 창식이었다. 그러나 소화 3년이 1928년인 것은 몰랐다. ...여기가 북한인 것도 모자라 지금이 일제 강점기라고?"p.38
"의열단이라면 일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항일 무장투쟁 세력이었다. 폭력에는 폭력으로 맞서야 한다며 일제의 주재소를 습격하거나 친일 부자들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빼앗아 독립자금으로 쓴다고했다."p.143
"3.1운동이 끝난 뒤 일제의 폭압이 시작되며 사람들은 다시금 억눌렸고, 우리 민족에게는 미래가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오산학교 학생들이 주동하여 만세를 부르자 사람들은 앞뒤 잴 것 없이 달려 나와 만세에 동참했다."p.176
감상평
우리나라 최고의 청소년 작가님이라고 불리고 있는 고정욱 작가님의 신간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바로 읽어보았다. <가방들어주는 아이>를 읽으며 고정욱 작가님을 알게되었는데 <고정욱 삼국지>와 <재석이 시리즈>를 읽으며 광팬이 되었다. ㅎㅎ
주인공 창식은 그림은 좋아하지만 미술은 잘하진 못하는 아이이다. 어느날 눈을 떠보니 창식은 1928년 오산중학교 학생이 되어있었다. 이 시기는 일제 강점기로 역사속에서나 보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버려 창식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1928년 오산 중학교 학생들(김소월, 백석, 이중섭 등)과 함께 하며 자연스레 그 시대에 녹아든 주인공 창식의 이야기를 보며 우리아이들도 무언가 마음 한 켠이 먹먹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정욱 작가님만이 할 수 있는 정말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책을 읽는내내 초집중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어떻게 살아야하는 건지를 알려주고, 아이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를 제대로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성장소설이자 역사소설! 한 숨에 다 읽게되는 마법같은 책이다.
#점퍼 #고정욱점퍼 #생각학교 #타임슬립 #김소월시인 #백석 #이중섭 #역사소설 #판타지소설 #베스트셀러 #청소년필독서 #추천도서 #추천소설 #재미있는책 #신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