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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 우리의 인생이 어둠을 지날 때
권수호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2월
평점 :

오늘의 책: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어둠을 지나 빛을 맞이하는 순간,
마흔!
저자소개
권수호 작가님은 일상의 빛나는 순간을 찾아 쓰는 라이트라이터라고 하신다. 마흔이 다 되어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니 일상이 바뀌었고, 하루하루 모든 순간이 명료하게 다가온다는 걸 느꼈다.
책속으로
"인간의 뇌는 부정의 사고를 할 수 없단다.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보게 된 게시물 덕분이다."p.19
"어디서부터 글쓰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일단 써보라고 말씀드렸다. 문제는 막 쓰랬다고 진짜 막 쓰다 보면 글이 도봉산 꼭대기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자꾸만 주제를 겉돌고 곁다리로 빠져 버리는 글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그의 이름은 다름 아닌 '하나의 문장'이다."p.69
"시간을 뭉뚱그려 기억의 구석에 쳐박아 놓으면 그것은 달력에 쓰인 숫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글쓰기는 시간을 기록하는 일인 동시에 그것을 현재로 가져오는 행위. 자칫 잃어버릴 수 있었던 삶의 순간과 어물쩍 지나쳐버리고 몰랐을 행복의 의미를 붙잡아 두는 작업이다."p.165
감상평
이 책은 인생의 중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한다. 걱정도 근심도 많아지는 나이. 그렇다고 뭐 크게 성공한 것 같지는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들에게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세지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나는 글을 잘쓰지 못한다. 이렇게 서평을 쓰는 것도 남이 보면 참 부끄러운 수준의 문장들을 마구잡이로 쓰고 있는 것 같아 고민이 많이 된다. 말 한마디 하기는 쉽지만 내 생각을 조리있게 글로 적어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글을 쓰다보면 우리의 평범했던 일상이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매사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자세로 살아갈 수 있음을 알려준다. 다양한 예문들을 제시해 글쓰기 꿀팁도 알려주고 있으니 편안하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일상 속 빛나는 순간을 바라보고 가볍게 글을 쓴다."는 뜻의 라이트라이팅! 작가와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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