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주부의 일기
수 코프먼 지음, 구원 옮김 / 코호북스(cohobooks)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 미친 주부의 일기


작가소개

작가 수 코프먼은 바사 칼리지를 졸업하고 첫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여성 잡지에서 픽션 에디터 어시스턴트로 2년간 일하고 프리랜서 작가로 전향했다. 저서로는 <미친 주부의 일기> <행복한 여름날> <그린 홀리> <정신과 의사의 검사> 등이 있다.


책속으로

"이번에는 운이 내편이었다. 운전사는 보청기를 끼고 있었고, 나는 5번 애비뉴와 57가 모퉁이까지 황홀한 고요 속에서 갔다. 시간을 아끼려고 두 블록 반경에 있는 상점 몇 개를 골랐다. 마음을 다잡고 가장 가까운 회전문을 밀고 들어가자마자 악몽이 시작되었다."p. 149


"거버 주머니칼로 조너선을 찌를 걸 그랬다. 리즈의 감기가 무섭게 악화되어 아이의 귀까지 침범했다. 어제부터 간신히 학교에 다시 나가긴 했지만 리즈는 여전히 항생제를 먹고 있고 이제는 실비까지 앓아누웠다."p. 328


감상평

1960-1970년대 뉴욕 중산층 여성의 이야기를 일기형식으로 다룬 책이다. 평범하게 살다 우여곡절끝에 중산층이 되어버린 변호사 남편과 그를 지켜보는 아내!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졌지만 남편은 늘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는다.

어느 나라나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기 전에는 아마 다 비슷하게 살지 않았을까?생각해본다. 제목부터 강렬했기에 더 끌렸던 책이다.

그날그날의 이야기들을 기록한 일기형식이라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결혼을 하면서 자신이라는 존재보다 누구누구의 아내, 누구 엄마로 살아오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무엇이 주인공 티나를 미치게했는지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길!!



#미친주부의일기 #수코프먼 #코호북스 #영미소설 #영미장편소설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재미있는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