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 옆 오래된 집 - 안네 프랑크 하우스
토머스 하딩 지음, 브리타 테켄트럽 그림, 남은주 옮김 / 북뱅크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 운하 옆 오래된 집(안네 프랑크 하우스)


작가소개

토머스 하딩은 많은 상을 받은 베스트셀러작가로 그의 책은 16개 언어로 번역, 출간 되었어요. 현재는 알렉산더 하우스 보존 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어요.


책속으로

암스테르담 한복판! 운하 바로 옆에는 지어진지 400년이나 된 집이 있어요. 이 집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네덜란드를 점령했을때 유대인들의 도피처가 되고 했답니다. 이 책은 그 특별한 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습지를 개간해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는 과정이 아주 잘 나타나있어요. 평화롭던 마을에 페스트라는 전염병이 돌고, 기록적인 추위가 시작되었지만 시간을 흘러 마을이 개발되고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북적이는 것도 잠시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씻을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되어버렸어요. 희망이 절망으로 순식간에 변해버렸지요. 그런 안네의 가족들은 집안에서 숨죽여 시간이 흐리기만 바라고 있었답니다. 안네의 일기는 그 속에서 나온것이지요.



감상평

'운하 옆 오래된 집'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의 집"의 이야기이다. 제 2차세계대전의 참혹한 실상을 그대로 그리고 있는 "안네의 일기"가 나온 그 곳이다.

이 책은 전쟁의 실상을 그대로 마주하기보다 그 도시가 생겨나게 된 배경을 자세히 그리고 있다. 암스테르담이 운하도시로 커져가면서 건물이 넓으면 세금을 더 내야하는 상황속에서 집들을 좁게 지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 이런 구조 덕분에(?) 안네의 가족은 비밀의 공간에 있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이 집을 스쳐지나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시가 발전하고 전쟁이 발발하고, 연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박물관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아주 면밀히 드러내고 있다. 그림과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울려 한 편의 긴 서사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유아그림책 #운하옆오래된집 #안네프랑크 #안네의일기 #토머스하딩 #북뱅크 #암스테르담 #그림책추천 #재미있는책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