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증후군 토마토미디어웍스
이누준 지음, 전성은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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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북상 증후군


작가소개

이누준 작가님은 <언젠가, 잠드는 날>로 제 8회 일본 휴대전화 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겨울, 사라지는 너에게>로 제 8회 시즈오카 서점 '영상화하고 싶은 문고상'을 수상했다.


승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심야 특급열차.

흩날리는 눈을 가로지르며 북상하는 열차안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


책속으로

코토하는 예상치 못하게 회사가 폐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 충격적인 소식을 남자친구 카이토에게 알리지만 카이토는 냉담하기만 하다.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하지 않나? 카이토에 대한 마음이 예전같지 않아서 혼란스러움은 계속된다.

방황하는 코토하는 충동적으로 삿포로행 심야 특급 열차에 오르는데.. 계획이 없이 열차를 탄 코토하는 그곳에서 켄타를 만나게 되고... 켄타는 고민이 있다면 털어놓으라고 한다.

"나처럼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다는 일념만으로 무작정 출발한 그런 사람은 없겠지. 같은 열차에 타고 있으면서도 나만 다른 것 같은 소외감이 들었다."p.77

"나만 조용히하면 행동하지 않으면, 이대로 없었던 일처럼 지나갈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 깊은 곳에서 '이대로는 안되겠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p.100


감상평

나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누군가가 있다는건 정말 감사한일 인것 같다. 우연히 만난 켄타에게 자신의 걱정거리들을 이야기하는 주인공들을 보며 삶이 녹녹치 않음을... 그리고 그런 아픔들을 이겨내며 우리는 더 단단해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켄타가 해결해주는 방식이 모든 것을 완벽히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하다보면 속이 후련해질때가 있지 않은가? 책을 읽으며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감동적인 책이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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