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2
신현수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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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



작가소개

신현수 작가님은 오랫동안 국민일보 기자로 일하다 통화로 2001 샘터상에 동화가, 2002년 '여성동아 장편소설공모'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가가 되었다. 동화부터 청소년 소설, 어린이 지식 정보 책까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글을 쓰고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강연도 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만나고 있다.


책속으로

주인공 오로라는 중간고사가 끝나고 수지와 일제 강점기 드라마 세트장에 놀러간다. 그곳에서 경성역으로 가는 모형 전차를 타는데 타고 정신을 차려보니 사람들의 옷차림이며 인력거 등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게 느껴진다. 시간을 거슬러 조선시대에 오게된 로라는 조선에서 영어를 배우며 다양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로라는 원래 시간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식민지 백성 처지에 영어까지 배우는 걸 못마땅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 알아. 근데 선생님은 조선이 독립운동을 하는 데도 영어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일제로부터 조선이 고통받는 상황과 독립의 당위성을 세계만방에 알리려면 영어가 필요하거든."p.35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우리의 민족정기를 없애려고 경복궁 앞뜰에 조선총독부를 세우고 광화문도 원래 자리가 아닌 동쪽으로 옮겼다고 알고 있다. 치욕스러운 역사의 상징인 총독부 건물은 1990년대에 철거하면서 오늘날의 모습이 된 것이다."p.147


감상평


우리가 학창시절동안 영어를 배우면서도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는데에는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으로부터 배운 잘못된 영어 학습에 있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일본의 이상한 영어발음도 한 몫하고 있다.

주인공 오로라를 통해 자연스레 배우는 역사의식!

소위 영포자로 불리는 '오로라'의 활약들을 보면서 이 책이 단순히 영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당시 청소년들의 독립의지와 일제강점기의 시대상황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어를 배우면서 독립운동을 하고, 독립을 간절히 염원했던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독립이 저절로 된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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