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복어 문학동네 청소년 70
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책: 나는 복어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훌훌』 문경민 작가 최신작!


작가소개

<훌훌>로 제 12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과 제 14회 권정생문학상을, <지켜야 할 세계>로 제 13회 혼불문학상을, <곰씨의 동굴>로 제 17회 중앙신인문학상을, <우투리 하나린>으로 제 2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신 문경민 작가님이다.


책소개

스스로를 '복어'라 말하는 '두현' 그는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속은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이다. 엄마가 청산가리를 먹고 생을 마감했다는 말을 듣고, 두현은 자신의 마음이 복어의 독으로 가득찬 것같은 생각을 했다. 두현의 친구 준수는 어려운 형편으로 알바를 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재경은 오빠의 사고 이후 기계공고로 전학을 와 귀금 코리아 장귀녀 사장에게 사과를 요구한다.


"나는 특별하지 않다. 우연과 우연이 겹치고 또 겹쳐 내게 닥치는 일 따위는 어지간해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었다. 기분을 바꿔야했다."p.81


"엄마의 얼굴에서 나는 내 모습을 보고 말았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사실이었다.내가 모르는 엄마의 지난 삶이 흐르듯 내 안으로 들어왔다. 듣고 싶었던 말이라는 것을 나는 듣고 나서야 알았다."p.171-173


"엄마를 원망하고 싶지는 않았다. 엄마도 잘 살고 싶었을 것이다. 마음처럼 안돼서 절망했을 것이다. 어딘가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두현아, 미안하다."p.173


추천평

청소년 베스트셀러인 <우투리 하나린> <열세살 우리는> <지켜야 할 세계>등을 집필하신 문경민 작가님의 책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며 읽었다. 역시 작가님의 이야기는 한 문장 한 문장 가슴깊이 다가왔고,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자신을 복어라 칭하는 두현을 보며 가혹한 현실일지라도 희망은 있으며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밝은 미래가 다가올거라고 응원해주고 싶었다.

비록 그 길이 평탄치 않더라도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고, 자기 자신을 믿는다면 분명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건 희망이라는 이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알을 깨고 나아가려는 두현을 응원해본다.



#나는복어 #문경민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문학동네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재미있는책 #성장소설 #신간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