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트, 하늘을 나는 교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1
나토리 사와코 지음, 이미향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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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힌트, 하늘을 나는 교실

주인공 모모세는 배구부 생활을 그만두고 부상으로 인해 '체육대회'도 참가하지 못한다. 도서위원을 맡게되어 들어간 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 발견하는데... 컴퓨터 전산상으로 한 권뿐인 이 책이 두 권이다???

그 책은 십 년 전에 대출이 되었으며, 똑같은 이름의 도서가 책꽂이에 꽃혀있다. 그 책 안에는 쪽지가 들어 있는데...

"방주는 필요없어. 다 큰 개구쟁이들아. 토댄을 부숴버려!"

체육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토댄(토요일의 댄스)!

근데 체육대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이 책이 발견이 되고, 토댄을 부수라니!

모모세와 사쿠타로는 쪽지 속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려고 하는데... 과연 쪽지 속의 비밀은 무엇일까?

체육대회를 앞두고 책이 발견된 이유는 뭘까?

"결국 그토록 싫어하던 의상을 입었는지 궁금했던 나는 나라 군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도서관을 도피처로 선택해 준 나라 군이 고독을 느낀 채 집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p.142

"그 순간 번쩍 빛났던 이부키 씨의 얼굴은 아주 오랫동안 잊지 못할것 같다. 이부키 씨의 몸에 쌓여있던 시간은 순식간에 다 떨어져 나간 듯했고, 얼굴은 껍질을 벗긴 삶은 달걀처럼 매끈하게 보였다."p. 249

우리는 어쩌면 불합리한 것들을 보며 그냥 지나치기도 한다. 어차피 안될걸 알기에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무관심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어느순간 불편하게 다가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과거와 현재를 절묘하게 왔다갔다하며 전개되는 소설은 독자들로 하여금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미스터리 소설이지만 쉽게 읽히고, 또한 학창시절의 우리의 모습이 아련히 떠오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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