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인건 좋지만 외로운건 싫어

혼자인 건 좋지만 외로운 건 싫어
황솔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2월

오늘의 책: 혼자인건 좋지만 외로운건 싫어

육아를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를 간절히 원했던 적이 있었다. 늘 아이와 함께 있다보니 혼자만의 시간은 아이가 잠들고 내가 잠들기 전 그 시간이 전부였던것 같다.

이제는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그게 또 마냥 즐거운 건 아니다. (완전 모순이다 ㅎㅎ)

늘 바르게 살아가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나름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데 생각했던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오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는 말로 위로가 되지 못할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책이다. 내가 힘들때, 외로울때 한줄기 따스한 햇빛같이 살포시 안아주는 책!

저자의 경험을 보며 나혼자만 그런건 아니었어!라고 위안을 삼을 수도 있으니 마음이 힘드신분이나 힘듦을 겪으셨던 분들이 읽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괜찮지 않으면서 괜찮아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그게 정말 괜찮아서 하는 말인 줄 안다. 나중에 그런 데서 오해가 쌓이고, 갈등이 생긴다.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나의 감정에 조금은 솔직해 보면 어떨까?"p. 49

"자신을 믿는 순간 어떻게 살지 알게 될 것이다.라는 괴테의 말처럼 스스로를 믿자. 당신은 너무 멋진 사람이다."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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