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성에서 유턴

천왕성에서 유턴 ㅣ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4
이경아 지음, 조현아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1월

오늘의 책: 천왕성에서 유턴

행복지수가 낮은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책!

왜 우리는 그렇게 어린 나이부터 입시라는 제도속에서 아이들을 키워야하는 걸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아주 높다는 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친구들을 경쟁상대로만 여기는 사회적 시선들이 아이들을 더 극한 곳으로 내몰고 있는 건 아닐까?

이 책은 은별의 시선으로 10대 청소년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친구가 전부인 10대에 나를 지탱해줄 친구가 없다는 건 너무나 슬픈 현실일 것이다.

지병이 있어 축구를 할 수 없는 무원!

밝은아이지만 큰 사고로 몸에 큰 상처가 있는 송이!

오랜 시간을 넘어 은별의 친구가 된 바리데기!

누구나 다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한걸음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이 자기 탓인 것만 같은 은별은 버려진 물건들을 수집한다. 어느날 주워온 게임기에서 홀로그램 바리데기가 나타나는데.. 이 둘은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된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알면서도 그 선택을 하게 되는 바리데기의 모습을 통해 은별로 달라지기로 결심하는데....

판타지 소설이지만 10대들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 듯한 <천왕성에서 유턴>

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책이었다.

10대들이 읽으면 너무나 좋을 책!

올 겨울방학!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책!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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