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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남은 시간 -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대, 인류세를 사는 사람들
최평순 지음 / 해나무 / 2023년 12월
평점 :

오늘의 책: 우리에게 남은 시간
기후 위기에 직면한 지구!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와 인간의 산업 활동이 초래한 환경 변화로 지구가 위험에 빠져있다. 이전과 달라진 기후에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 등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해빙이 줄어 사냥을 하지 못해 굶게 되고, 결국 인간이 사는 곳까지 내려와 쓰레기차를 뒤지는 북극곰들의 사진을 쉽게 볼 수 있다.
CNN은 '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하더라도 해수면이 상승할 것이고, 이는 5억 10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지역 곳곳에 영향을 미칠것'이며, 상승폭이 3도를 넘을 경우 8억명 이상의 생존이 위협받는다.'고 설명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전 세계가 지옥행 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인류세 현장을 찾아 전 지구를 누빈 환경 피디가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쓴 책이다. 정말 심각하지만 실제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음에도 외면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위기를 위기라 인정하지 않고 남의 일 또는 먼 미래의 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기후 문해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기후 위기의 수치적 증거들을 팩트로 제시해도 소귀에 경 읽기가 될 수밖에 없다."p.78
"2023년 10월 인도에 위치한 또 다른 빙하호의 둑이 터져 82명 이상이 숨지는 등 빙하 홍수 소식은 계속 들려온다.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로 인한 지구 온난화 때문에 21세기가 끝날 무렵에는 에베리스트 지역 빙하의 70퍼센트가 녹아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p.42
기후 위기 대응은 개인뿐만 아니라 나라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한다. 기업과 환경단체, 시민들 모든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만 조금이나마 그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 인류세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가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 책은 왜이렇게 잘 읽히지?라는 생각에 순식간에 읽어버린 책이다.
읽으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책이다. 저자의 경험담이 우리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으니 누구나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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