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 길 시골하우스
이영희 지음 / 델피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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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감꽃 길 시골하우스

감꽃의 꽃말은 '좋은 곳으로 데려다 주세요.'

이 책은 우리를 따뜻하고 행복한 곳으로 데려다 준다.

한순간에 부모님을 잃은 주인공 '하유'는 부모님을 잃었다는 슬픔보다 더 충격적인건 다른 가족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모진말 때문에 더 힘들다. 외롭고 쓸쓸한 하유는 우연히 감꽃 길 시골하우스에 들르는데...

거기에서 만난 야생화를 그리는 화가인 시곤으로 인해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었다.

둘은 본능적으로 끌리는 서로의 마음을 뿌리칠 수가 없다. 다만 사소한 오해로 잠시 헤어지고 ... 다시 만난다.

하유를 사랑하는 재혁, 재혁을 사랑하는 정은

하유, 시곤, 재혁, 정은의 사랑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나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힘듦은 이겨낼 수 있다. 따뜻하게 나를 향해 손을 내밀어주는 누군가가가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무심히 떨어지는 감꽃잎과 밤이면 피어나는 백자귀의 설야 속에서 시곤과 하유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길 추천한다.

마음속에서 꽃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유는 몰랐다. 남들 못지않게 부지런히, 열심히 산다고 믿었는데 시골하우스의 사람들은 모두 저보다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어울려 살아가고 있었다." p.50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모임을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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