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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파리, 조선 청년 허의문
김준기 지음 / 서랍의날씨 / 2023년 9월
평점 :

오늘의 책: 1900년 파리, 조선 청년 허의문
일제강점기!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줄때면 늘 마음 한구석이 아프고,
또 분노가 차오른다.
을미사변은 1895년 10월 8일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의 지휘아래 일본군이 경복궁에 난입하여 명성황후를 살인한 사건을 말한다. 사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관련자들이 모두 무죄로 판결이 났으며, 아직까지도 인정을 안하고 있다.
을미사변으로 인해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아관파천을 하게 되는 명분이 생긴다.
이 책은 명성황후 최후의 날을 목격한 유일한 조선 청년의 이야기로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 참가한 청년이 명성황후를 잔혹하게 시해한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이야기이다.
역시나 일제의 방해로 만행을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허의문!
그는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까?
고종의 명을 받고 친일파 민영일을 포함한 김덕중, 노막상, 김바회, 허의운은 파리로 떠나는데...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대한제국이 참여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가상의 주인공이 이끌어 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이야기가 정말 실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대상을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이야기를 한층 더 풍부하게 해주고 있다.
아들도 잠을 안자고 읽었던...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거리가 많은 책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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