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문학동네 청소년 66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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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이꽃님 작가의 신작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작가님 중의 한 분인 이꽃님 작가의 신작이 새로 출간되었다.

이꽃님작가의 책은 나도 꼭 찾아읽는 책으로 특히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는 읽는 내내 감정을 이입해서 눈물을 흘리며 읽었었던 기억이 난다. 그 외에도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제목이 강렬했던 <죽이고싶은 아이>,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과 같은 책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아주 인기있는 책 중의 하나이다.

작가님도 이런 류의 스토리를 너무 좋아하신다고 하신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십대들의 마음이 잘드러나 있는 책이었다.

엄마의 암 치료 때문에 본적이 없는 아빠와 살게 되어버린 열일곱살의 유도부 하지오. 엄마가 아프니 군말없이 전학을 가는데... 거기서 만난 유찬이. 할머니와 함께 사는 유찬은 부모를 잃고 난뒤부터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 이상한 병(?)에 걸리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다 들리지만 오직 단 한사람 지오의 목소리만은 들리지 않고, 지오랑 있으면 주변의 소음까지도 다 차단되는데...

서로를 의식하게 된 두사람이 만들어가는 이야기.

때론 기쁘면서도 때론 너무나 마음이 아파 읽는동안 눈물을 글썽이게 되고, 가슴이 찌릿해지는 이야기!

혼자라고 생각했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었던 주인공들을 보며

정말 힘들때 주위를 둘러보라 말하고 싶다.

누군가는 꼭 나의 뒷모습을 보며 든든하고 환한 미소를 보여줄 것이다.

"내가 그 애를 밀어냈던 건, 실망해서가 아니라 소중한 마음을 만들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던 거라는 걸. 내가 마음을 주는 순간, 하지오 그 아이도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걸."p.153

"엄마의선택이 완전히 옳은 게 아니었을 지라도 그때 엄마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거겠지?"p.177

"마주하는 순간마다 그리워하게 되는,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었다."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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