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등이 피었습니다 - 제45회 샘터 동화상 수상작품집 샘터어린이문고 74
강난희.제스 혜영.오서하 지음, 전미영 그림 / 샘터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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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특등이 피었습니다

따듯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많이 담긴 <샘터사> 책은 늘 빠지지 않고 챙겨보는 출판사 중의 하나이다. 표지부터 따듯함이 느껴지는 <특등이 피었습니다>책은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제 45회 샘터 동화상 수상작 3편을 묶어 놓은 <특등이 피었습니다>는 대상작품인 <특등이 피었습니다> 우수상인 <리광명을 찾아서><연두색 마음>이 수록되어 있다.

1.사람들이 툭등이라 부르는 혹을 등에 지고 계신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듯한 이야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내가 할아버지 등을 둥글둥글하다고 한 말은요, 따뜻하고 포근하다는 뜻이었어요. 할아버지를 사랑한다는 말이었어요." p.14

"할아버지는 '툭등'이 아니라 '특등'이예요. 제게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주 '특별한 사랑의 등'이에요."p.15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듯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리광명을 찾아서

몽골인 아빠를 따라서 북한에 가게 된 '초록이' 거기에서 만난 '광명이'는 장마당도 가고 북한의 순대도 먹으며 남한에서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게 된다. '광명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을 알게 되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는다.

"이거이 우리 어마이, 어마이가 눈을뜨면 보여줄라고 그렸었디." p.59

"구름은 바람따라 움직이는거디. 그림도 마찬가지고. 마음따라 기케 붓이 움직이는 거다."p.63

3. 공장에서 태어난 로봇이 연두색을 좋아하는 할머니를 만나면서 연두라는 이름을 갖게되었다. 연두는 할머니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집안일을 도우며 지낸다. 할머니도 연두를 진짜 손자처럼 대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득찬다.

그 둘사이에 할아버지와 반려견 '호야'가 등장하면서 연두는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할머니에게서 버려질까봐 도망쳐 버린 '연두'

"손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할머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p.91

"할머니, 저 반품하지 않을거예요?"p.93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알 수 있는 <연두색 마음>

세 편이 각자의 매력으로 마음속으로 다가온다. 가족의 의미, 사랑, 배려, 공감 등 다양한 감정들을 마주할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마음 한 켠이 따듯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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