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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도서관
김해우 지음, 지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7월
평점 :

오늘의 책: 요괴 도서관
버드나무에 사는 버들이는 외로울 때마다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휘파람을 불었어. 버들이가 땅으로 내려와 나무 기둥 속으로 들어간 곳은 '나무 도서관'이 되었지.
까미는 아파트 놀이터에 사는 요괴 고양이야. 은주는 고양이를 보고 고민을 말하게 되지.
친구들이 나만 따돌리고 자기들끼리 놀아서 속상한 은주!
은주는 까미를 따라 요괴 도서관으로 간다.
요괴 도서관에는 규칙이 있다.
"절대로 책을 연체하지 말 것!!!"
은주가 홀리듯 빌린 책은 '인기 짱으로 만들어 주는 여의주'이다. 책을 읽고 나니 은주의 손안에 여의주 하나가 떨어진다. 여의주를 손에 쥔 은주는 뭔가 달라진 모습에 흐뭇하다. 친구들로부터 인정받기 시작한 은주는 과연 책을 연체하지 않고 반납할 수 있을까??
꼬리가 잘린 고양이 까미. 짧은 귓바퀴를 가진 모리.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죽은 버들이까지! 모두 인간에 대한 미움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동물을 괴롭히거나, 학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며 격분한다. 휴가철이 되면 유기견들과 유기묘들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휴가지에 가서 반려동물들을 버리고 오는 것이다.
이 책은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요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것으로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다. 무한한 사랑과 관심으로 인간을 미워하는 마음이 작아진 버들이처럼 우리 주변의 많은것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올 여름 무더위를 <요괴 도서관>을 읽으며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
어른이 봐도 재미있으니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요괴를 소재로 한 따뜻하고 신비로운 K판타지 동화의 세계로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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