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은 우키시마호 바우솔 문고 7
이규희 지음, 신진호 그림 / 바우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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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돌아오지 않은 우키시마호

첫 줄을 뭐라고 적어야할지 한참을 생각했다.

눈물이 나서 ... 내가 몰랐어서.... 기억하지 못해서....

[일본의 만행 - 그 끝은 어디인가?]

파도파도 끝이 없는 그들의 만행!!! 왜 진심어린 사과는 안하는 것이며...

심지어 그것마저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

분노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른다.

우리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인다고 하지만 얼마 못가서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일본 제품을 사고... 줄을 서고....

몇 년전 영화 "우키시마호"가 개봉될 당시만 해도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고 여론이 들끓었었다.

일본 정부는 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체결당시 5억달러 규모의 경제협력을 통해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돌아오지 않은 우키시마호>는 해방 후 강제 징용 조선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군함을 폭침하고, 1만여명의 승선자 중 사랑하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던 8000여명의 징용인들을 의문의 폭바로 무참히 수장학살한 일제의 폭침 사건을 다루고 있다.

1945년 8월 21일 출발해 8월 25일 부산항에 도착했어야 할 우키시마호는 부산항이 아닌 마이즈루항에서 폭발 후 침몰했고 그로인해 조선인들은 고향에 돌아오지 못한 채 차디차가운 바닷속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다.

이 책은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일본의 만행은 꼭 기억해야하고, 꼭 알려져야 한다.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시길 간절히 바란다.

"이미 많은 사람이 기름이 두껍게 덮인 바다에서 죽어갔다오. 시모사바가 마을 앞 해안에는 다음 날, 그 다음날... 한동안 바다에서 떠밀려온 시신들이 널브러져 있었지요. 그러자 마을 어른들이 영혼이라도 위로해 주어야 한다며 거둬서는 고구마밭이나 저기 저 뒷산에도 묻어주고, 바닷가에서 화장도 해 주었다오."p.123

"세월이 그리 흘렀는데도 아직도 사람들은 이 바다에서 들려오던 아이고, 아이고 하며 울부짖던 소리를 잊지 못한다오. 그래서 우리는 여길 '아이고 바다'라고 부르곤 했지요."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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