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여 땅이여 2 - 개정판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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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하늘이여 땅이여2



<하늘이여 땅이여>1권을 먼저 읽고 그 결과가 궁금하여 2권을 바로 읽기 시작했다.


과연 역사란 무엇일까? 우리가 진정으로 알아야할 그리고 꼭 기억해야할 우리의 아픈 역사! 그들이 그들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에 더 잊지 말아야할 우리 역사!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벅차오르고 마음 한켠이 묵직해져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책을 덮었을때는 울컥했다.



일본의 극우세력들이 아직까지 조선의 침략을 인정하고 있지 않고, 날조된 역사로 후손들에게 잘못된 역사인식을 심어주려 하는 것은 비단 하루이틀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과오를 떳떳하게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바라는 것은 무리인걸까?? 전범 국가로서의 일본과 독일의 온도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자신의 잘못을 덮기에만 급급한 한 나라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두번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



<하늘이여 땅이여>2권은 사라진 팔만대장경판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적 근간을 구성하는 정신문화가 비과학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기미히토가 사도광탄을 만나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올바르게 재인식 하게 되는 과정이 통쾌하다. 파티마의 제3의 예언이 세상에 알려지는걸 막고자 하는 세력과 그 예언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사도광탄!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외부세력에 의해 붕괴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천제 해커 수아의 활약까지! 단숨에 읽어버릴 수밖에 없는 책임에 분명하다.


"세상에는 아무리 많은 돈으로도 어쩌지 못하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삶의 진실과 인생의 소중한 기록들, 그리고 태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인간들의 문화와 각 민족의 고유한 역사예요. " p.82-83



"지난 제국주의 시대에 일본의 육군참모본부는 광개토대왕비의 안 보이는 세글자를 억지 해석해서 거짓 주장을 꾸몄지요. 한반도를 침략하기 위해 군사를 증원할 구실을 거기서 찾은 겁니다. ... 한국에 와서 보니 자신이 일본에서 배웠던 것은 상당부분 허위라는 것을 알게됐다."p.158



이 책이 우리의 역사를 모두 대변한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허구 속의 진실을 파악하고 우리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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