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 역사를 움직인 책 이야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시리즈
대니얼 스미스 지음, 임지연 옮김 / CRETA(크레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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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역사를 움직인 책 이야기

"책에는 지난 시대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육체와 물질적 실체가 꿈처럼 완전히 사라져버린 과거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겨 있는 것이다." -토마스 칼라일

이 책은 인류 역사에 큰 영향력을 미친 책 50권을 선정하여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보고 있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 책을 읽는다는 것은 여러 사람들의 사고를 알 수 있고, 지식을 배우는 것 뿐만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를 알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저자는 크게 "고대, 중세. 근세, 19세기, 1900년대 이후'이렇게 5개의 큰 틀에서 각 시대의 대표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유명한 책들이 많이 나온다.
고대에는 "플라톤의 국가론" , "손자의 손자병법", "공자의 논어" 등과 같은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중세에는 "단테의 신곡", "백운화상의 직지심체요절", "성경"이 있다.
근세에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셰익스피어의 셰익스피어전집",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천동설, 지동설", "뉴턴의 프린키피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등을 소개한다.
19세기에는 "괴테의 파우스트", "다윈의 종의기원",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등이 있고, 1900년대 이후에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조지오웰의 1984",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넬슨 만델라의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 등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직지심체요절>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속에 자랑스럽게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백운화상의 직지심체요절> !!
14세기 후반 안국사와 신광사의 주지였던 백운화상이 엮은 불경으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직지심체요절>이 어떻게 프랑스로 넘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해 간략히 소개 된 부분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다. 우리의 것인데 다른 나라에서 봐야하는 유물들이 비단 <직지심체요절>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박물관에서 꼭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50권의 책들중에서 내가 읽은 책이나 알고 있는 책들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나처럼 다양한 책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기본 교양을 쌓는데 도움을 줄것 같다.
50권이나 되는 책들을 우리의 눈높이로 쉽게 풀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점점 다른 것들에대해 알아가게 되는 즐거움을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세계를 움직인 이 50권의 대표책들을 통해 세계사에 관심을 가져본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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