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작별
치넨 미키토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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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두 번의 작별

동생의 왼손에 영혼이 깃든 형과

그를 지키기 위해 집을 나온 동생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특별한 형제의 유대

출처 입력

다케시가 모는 오토바이를 함께 타다 불의의 사고로 쌍둥이 형 가이토가 죽게 된다. 그 뒤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를 기이한 현상인 형의 영혼이 자신의 왼손에 깃들었다고 생각하고 죽은 가이토와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왼손은 형에 생각에 의해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다케시의 부모님과 의사로부터 병이라고 진단을 받지만 치료를 거부하며 집을 나오게 된다. 가출한 날 밤에 살해당한 사람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 사건에 연루되어 버린다. 얼떨결에 살인사건 용의자가 되어버린 다케시! 다케시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형과 함께 범인을 찾아나선다. 범인을 찾아 나서던 중 만난 아야카에 의해 조직 '스네이크'에 들어가고 마약 '사파이어'에 손을 대게 된다. 다케시는 마약의 유혹을 벗어날 수 있을까? 누명을 벗고 진범을 밝혀낼 수 있을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캄캄하기만 한 미래에 대한 불안도 지금은 사파이어가 없애준다." p.341

빠른 전개와 신선한 소재로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책이다. 형의 존재를 인정하고 함께 하기 위해 집을 나온 다케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형과 함께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라는 것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아무리 힘든 삶일지라도 희망은 늘 존재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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