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쓰고 내가 됩니다 - 단단한 나로 자라나는 단어 탐구 생활 폴폴 시리즈 2
지혜 지음 / 책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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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읽고 쓰고 내가 됩니다.

-단단한 나로 자라는 단어 탐구생활

"16개의 단어로 책과 책 사이를 건너, 세상과 나를 배워갑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너무나 좋은 그런 책이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기에 '지금'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시간이다. 노란색은 이 책을 읽는 내내 봄같은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나도 우리아이들에게 매일 강조하는 말이 있다.

'지금'이 제일 행복한 시기이고 '지금'이 우리에게 주어진 제일 소중한 시기라고 말이다. '지금'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이 책은 총 4개의 챕터 그 안에 4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4개의 단계로 표현하고 있다.

1 내안에 쌓아두기

-"노력의 모양과 생김새는 단 하나가 아니야. 노력은 기쁘고 슬프며 팽팽하고 느슨하며 거칠고 유연해. 나와 너의 노력이 다르고 내 삶 속 각각의 노력도 달라. 수많은 우연을 받아들이고살피면서 리듬을 타고어려움과 같이 흐르다보면 너는 석양이 황홀한 바다에 닿을 수 있을거야." p.50 -노력

2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기

- "누구나살아온 삶이 있을거야. 그 삶이 좋든 싫든 그 삶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 우리는 살아온 삶에 종속되어 있어. 하지만 살아갈 삶이 남았다는 걸 기억해. 내가 소망하고, 소망을 말하고, 소망을 향한 방향을 살피고, 그쪽으로 걷겠다고 결정할 수 있다는 걸 잊지마."p. 73-존엄성

3 바깥을 상상하기

- "감정이입은 저절로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야. 자극에 대한 감각이나 상황에 대한 감정과는 달라. 울고 있는 사람 곁에 앉아 어깨를 가만히 토닥여 주는 거지. 서로가 서로에게 기댄 그림자처럼 겹쳐진 마음이 우리를 지켜 줄 수 있도록" p. 154- 감정이입

4 문을 열고 나아가기

-"서로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일, 모두가 자리에 대한 권리를 가지는 일. 그렇게우리의 사람다움을 지키는 일을 환대라고 해. 내가 이곳에 사람답게 존재할 수 있다면 나를 그 자체로 기꺼이환대해 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의 환대를 받아 존재할 수 있었을거야." p. 201-환대

이 책은 고민하고 방황하는 우리에게 한줄기 빛같은 책이다. 문장이 워낙 부드러워 읽는내내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을 받았다. 옆에서 누군가가 나의 등을 토닥여주면서 부드럽게 이야기해주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우리 청소년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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