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고 존경하는 파란 이야기 11
박성희 지음, 김소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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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친애하고 존경하는




잘못된 세상에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통쾌하고 시원하게 세상을 고발하는 어린이의 목소리를 담은 다섯 편의 이야기


출처 입력


어른들의 질서로 가득한 세상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 어린이들의 이야기!



어른들의 무례함,폭력, 억압, 무관심 등로 가득찬 세상을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야기!



나이만 많다고 어른이 아닌것처럼 나이는 어리지만 문제를 해결해나가려고 하는 멋진 어린이들의 이야기!


<친애하고 존경하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장학금을 받지만 말도 안되는 불합리한 절차를 보고 민우는 솔직하게 편지를 쓴다. 1인당 육만오천원짜리 밥 대신 차라리 그 돈을 꼭 필요한 이에게 주는 것이 낫겠다는 소신이 담긴 편지를 보낸다.



<끝까지 소리 내 읽었다.>


절친인 친구 지민이의 독후감을 베껴 썼다는 오해를 받는 루아는 억울한 마음이다. 특정 아이만 편애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이야기한다. 진실에 대해...



<공을 주웠다.>


매일 들려오는 윗층의 소음. 하지만 윗층 부부는 사과는 커녕 천장이 얇다는 핑계만 댄다. 털빠진 야구공을 갖고 다니는 준성을 보고 민영은 준성이 아동학대 피해자라는 걸 알게 되고...



<바세린 효과>


이름도 제대로 못쓰는 일곱살 동생이 알려준 방법으로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하는 선생님을 향한 세은이의 외침



<옥탑정형외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은수와 연수는 어른들의 무관심속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 옥상에서 만난 이상한 의사와 어떤 이야기를 할까?



청소년들의 책이라고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아이들의 시선으로 우리 어른들의 부조리를 제대로 비판하고 있다니...


아이들을 어른의 잣대로 판단하려는 어른들...


어린이들은 이런 불합리한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 당당히 외친다.


나도 우리반 아이들에게 이런 불합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진 않았나 반성하게 되고... 아이들을 다르게 바라보게 되었다.


아이들을 존중하고 더 많이 보듬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른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평가하지 말자!



이 책은 청소년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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