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학대에서 벗어나기
비벌리 엔젤 지음, 정영은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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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정서적 학대에서 벗어나기 


                 -나는 왜 당신을 떠나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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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TV나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소식 중 하나가 학대이다. 너무나도 슬프게 그들은 스스로도 눈치 못챌 정도로 자신이 입은 피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모르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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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대를 당한 사람들은 많은 피해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와의 관계를 쉽게 못벗어난다. 이는 그만큼 세뇌되었다는 뜻이기도 하고 살아보려는 의지를 빼앗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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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왜 그들은 가해자들의 손아귀에서 못벗어 날까 생각도 해보지만 피해자들의 상당수가 지니고 있는 지독하고 유해한 수치심 때문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수치심이야말로 많은 이들이 학대적 관계를 끝내지 못하는 주된 원인이기 때문이다.(p.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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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체적 학대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정신적 학대는 피해자를 철저히 외롭게 만든다. 


피해자라고 하면 흔히 생각하는 오해가 여성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정서적 학대는 성별, 성 정체성과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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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서적 학대 피해자들이 아무런 잘못이 없으며, 처벌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우치도록 돕기 위해 쓰여졌다. 또한 스스로 정서적 학대를 겪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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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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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적 폭력은 가장 흔한 학대이다. 언어폭력은 우리가 학대로 인식하기 어렵게 '조언'이나 '충고'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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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수치심과 정서적 학대의 관계


2부: 수치심의 감옥에서 탈출하기


3부: 떠나야 할까 남아야 할까?


4부: 떠난 후에 해야할 것들


정서적 학대 피해자들은 파트너가 처음 학대적인 행동을 했을때 왜 당당히 맞서지 않았냐는 비난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저항을 다루는데 매우 능숙하다.(p.133)




이 책은 자신이 정신적학대를 받고 있는지 아닌지의 여부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항목별로 정리해주고 있다.


피해자들에게 가해자로부터 벗어나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


모든 학대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다."


자신의 잘못이라고 스스로를 옭아매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더 보살피고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다소 어려운 내용의 책이라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만약 사람들간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학대"라는 단어가 우리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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