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시끄러운 정적에 관하여 반올림 58
사라 데센 지음, 박수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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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어덜트 소설의 독보적인 존재감

"최고의 영어덜트 소설"



"쉬이이, 애너벨, 나야....."

주인공 애너벨은 어렸을 때부터 언니들을 따라 광고 모델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이다. 겉보기엔 아주 잘 지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점심시간을 함께 보낼 친구조차 없는 아이이다.

그나마 친구였던 소피와는 소피의 남자친구 바람둥이 윌을 유혹했다며 멀어지게 되고, 소피는 애너벨을 비난한다.

소꿉친구 클라크와는 말도 안하는 사이.

학교에서도 외롭게 지내는 애너벨

집에서도 둘째 언니 휘트니의 거식증으로 이상한 집안분위기로 마을 둘데라고는 없는 가여운 아이이다.

애너벨의 귓가에는 "쉬이, 애너벨, 나야."하는 끔찍한 소리가 환청으로 들린다.

이 가여운 아이의 마음을 열게 하는 오언 암스트롱.

오언과 가까워지는 애너벨.

오언과 서로의 비밀을 나누며 애너벨은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

모델일을 하기싫어하는 마음을 엄마에게 말을 할 수 있을까 연습해보고 거짓말을 하는 것과 정직하지 않은 것은 뭘까?

평판과는 다른 오언에게 위로와 치유를 받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p. 토요일 밤부터 나는 에밀리가 나처럼 침묵과 두려움 속에서 자기가 당한 일을 참고 억누르며 혼자만 간직하고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에밀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추천평

이 책은 청소년들이 꼭 읽어봤으면 한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나 사춘기를 겪었던 아이들. 친구가 제일 소중한 시기인 10대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다.

가족들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꼭 읽길 추천해본다.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을 찾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애너벨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상처에도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의 내면을 성장 시킬 수있는 책이다.

침묵과 두려움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미치도록 시끄러운 정적은 뭘까? 함께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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