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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 오늘, 나에게 감사해 광수생각 (북클라우드)
박광수 지음 / 북클라우드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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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작인 '앗싸라비아'를 읽고는 광수생각을 읽고픈 마음을 접고 있었다.  예상외로 공감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보니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속는셈치고 한번 일거보자 했던 '오늘 나에게 감사해'는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힘들고 지친 지금의 내 마음에 더욱 와닿았던 것 같다.  내 자신을 믿지 못했던, 내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자신감 없고 의욕이 없던 나에게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었다.

뭐 세상 살이가 꼭 뜻대로 되지 않고 녹록치 않지만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좀더 자신감있게 살아간다면 지금보다는 좀더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읽으면서 다시 되돌아보고 되새김질 했던  시간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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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별 요리 절대가이드 - 냉장고 속 남은 재료 100% 활용 프로젝트 절대가이드 시리즈
윤은숙 지음, 구자권 사진 / 삼성출판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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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먹고싶은 것도 많고 요리하고싶은 때도 많지만 정작 요리에 자신없어 시도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냉장고에 재료들만 있을뿐 선뜻 해먹지 못할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요리 잘하는 분들은 냉장고 속 재료들을 꺼내 뚝딱뚝딱 근사한 요리한접시를 만드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할수가 없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냉장고 속 남은 재료를 100%이용해 재료별 요리 절대가이드 책을 보고는 나도 쉽게 해볼 수 있게구나 하는 자신감마저 생기게 되었습니다.  굳이 근사한 요리재료를 사지 않아도 지금 당장이라도 냉장고를 열면 있는 재료들로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더욱이 집에서 내내 밑반찬으로 먹을 수 있고 매끼 먹는 국이나 찌게류도 소개해주고, 초간단 요리부터 손님이와도 손색없이 대접할 수 있는 요리들로 가득합니다.  요리에 자신없으셨던 분들은 저처럼 이 책의 레시피만으로 가족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음식으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항상 주방 한켠에 놓아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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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5구의 여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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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안좋은 스캔들로 인해 혼자가 된 해리 릭스는 파리로 오게된다.  파리에서 호텔에서 지내던 해리 릭스의 수중에는 돈이 그다지 많지 않다.  번듯한 방한칸 마련할 돈도 없을 뿐더러 현재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도 계속 지낼 수 없을 정도의 궁핍함만이 있을 뿐이다.  더이상 호텔에서 묵을 수 없게 된 해리는 호텔에서 자신을 간호해주던 이로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빈민가의 작은방에 들어올 것을 권유받고 그곳에서 살게된다.  하지만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이는 불법체류자신분으로 잡혀가고 우여곡절 끝에 해리는 그사람이 쓰던방에서 지내게된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은 더럽고 그곳에 함께 거주하고 있는 이들 역시도 무지막지 괴팍한 이들 투성이다.
해리의 숨통을 그나마 틔워주는 글 쓰기는 계속되고 어느날 카페주인이 취직자리를 알선해 준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앉아서 모니터를 보며 경비일을 해주는 일이다.  어차피 새벽이니 특별히 할일도 없고 건물에 출입하는 사람들만 잘 보면 되는것이니 글 쓰기도 수월할 거라는 생각에 그곳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고.. 무료함을 달래려 살롱 파티에 간 해리는 그곳에서 마지트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둘은 점점 빠져들어 일주일에 두번을 만나게 되고 정기적인 만남으로 둘은 서로 더욱 가까워지고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서슴없이 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라는것을 몰랐던 해리.  이상한 일이 벌어지면 마지트의 정체를 알게된 해리는 혼란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전작인 빅픽처를 읽어보진 못했지만 읽은이들의 워낙 좋은 평들로 인해 이번책 "파리5구의 여인'에 큰 기대를 가지고 읽은듯 하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했던 탓인지 약간의 실망감도 없지않았다.  읽으면서 다 알 수 있는 스토리 전개라 반전이 없어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명성만큼이나 읽다보면 계속 읽게 된는 이야기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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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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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아니 요즘이 아니라 몇년전부터 많은 생각들로 머릿속이 뒤죽박죽 쉴틈이 없었다.  결론도 지어지지 않는 일들을 머리속에서는 붙들고 놔주지 않으니 여간 지치고 힘든게 아니다.  기분전환 삼아 여행도 떠나보고 친구들도 만나보고 운동도 해보았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다.  아마도 쓰잘데기 없는 잡생각들이 머릿속 깊이 박혀버린 모양이다.  이럴 때 만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아~ 제목부터가 벌써 청량한 느낌이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근래에 들어 처음으로 연달아 2번을 읽었다.  첫번째는 읽으면서 어쩌면 마음속 깊이 있는 느낌을 글로 풀어놨을까~하는 감탄을 하면서 읽었고, 두번째는 더욱 그 깊은 뜻을 음미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일들은 무척 많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정내에서,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수도없이 부딪치며 내 마음에 생채기가 나기도 하고 알게모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것보다 먼저 내 자신이 나를 상처내고 힘들게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혜민스님이 글들을 읽다보면 다소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게 된다.  무조건 용서하라, 이해하라,,가 아닌 좀더 마음에 접근해서 들려주는 글들이 마음속에 훅 와닿으니 말이다.
 
말하지 못하고 밑바닥에 꽁꽁 숨겨놓았던 내 마음을 들킨듯 혜민스님은 잘도 콕 집어 말씀해주시고 있다.  아마도 나아닌 또다른 누구나 같은 걱정과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어쩌면 혜민스님 역시도 그러하셔서 더욱 진심어린 공감할 수 있는 글들로 전해주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혜민 스님의 책을 읽다보면 모든것이 내 욕심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욕심이라고 생각해보지 못한 일들도 좀더 깊이 생각해보니 그 역시도 욕심이었다.  내자신을 내 틀에 끼워 맞추려고 하는것도 욕심이고 다른사람을 내 틀에 끼워맞추려 하는것도 욕심인거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읽으면서 내 자신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곱씹어 생각해보니 별거 아닌 일들로 고민하고 걱정하고, 그냥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뭐가 그리 좋다고 놓지 못하고 붙잡고 있으려고만 한건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생각이 너무 많은 이들도, 삶이 힘들도 지치고 지겹다고 생각되는 이들도, 아니 그냥 우리모두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나에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나에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p-122
번지점프를 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그냥 뛰는 것입니다.
생각이 많을수록 뛰기 어렵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고 싶은 것 못하고
힘들고 어렵다른 말만 하게 됩니다.
 
p-205
마음을 다스리려 하지 말라.  그저 그 마음과 친해져서 그 마음을 조용히 지켜봐라.
 
p-214
내 주변 사람들을 내 마음에 맞게 바꾸려 하지 말고
오히려 바꾸려는 내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훨씬 더 빠릅니다. 
내 마음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면서
무슨 수로 다른 사람을 내 방식대로 바꾸겠습니까?
그냥, 뛰십시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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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이탈리아 기행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
최도성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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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통해서 이탈리아를 보게되면 맑고 푸르고 높은 하늘과 작품을 옮겨다 놓은듯한 건물들과 그들은 바쁘게 움직이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차한잔의 여유와 넓은 공원에 아무렇게나 앉거나 누워서 책을 읽는 그들의 모습이 좋아보인다.  몇년전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친구는 다시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면서 찍은 사진들 속에는 피렌체, 콜로세움, 로마등의 여러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속의 친구는 행복해 보였다. 나도 언젠가는 꼭 가보리라 마음먹은지 오래지만 좀처럼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역시 그 여행지에 대해서 살아있는 역사와 예술의 정보를 자세히 전해주고 있어서 이탈리아 역사공부를 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각 여행지를 눈으로 보는것보다는 그에 걸맞는 상세한 설명을 읽어보고 실물로 본다면 더욱 뜻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읽으면서 또다시 드는 생각이 꼭 가봐야할 곳들도 많고 가고싶은 곳들도 많은 지금 적금이라도 들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든다.^^ 가고싶다~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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