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을 담그고 핑거그림책 4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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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시원하고 푸른 물가를 배경으로 그려진 조미자 작가님의 <두 발을 담그고>가 출간되었다. 조미자님은 울엄마랑 이름이 같아 더 친근하기도 하고 춘천에 사셔서 더 정감이 가는 작가님 ㅎㅎ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힐링해주는 책들을 내셔서 새책을 출간하시기만을 기다렸는데... ㅎㅎ 아빠와 딸이 함께 간 낚시 여행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였다. 그리고 내게도 아빠와의 이런 추억이 많았더라면 얼만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표지 그림만 봐도 당장에라도 바다로 달려가 두 발을 담그고 첨벙첨벙 놀고 싶어진다. ㅎㅎ

<소중한 사람과 함께했던 시간과 공간,

그 순간의 추억을 수채화의 맑은 색과 빛으로 담아낸 그림책>

 

결국 물고기 한 마리 잡지는 못했지만 아빠와 함께 한 소중한 시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

아빠와 나란히 두 발을 강물에 담그고 흐르는 물결을 함께 느껴보는 그 시간이 나이가 들어도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 이것이지 않을 까 싶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그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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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 - 어른과 아이가 함께 배우는 교양 미술
프랑수아즈 바르브 갈 지음, 박소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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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가서 멋지게 미술작품을 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미술은 참 어렵다는... 그냥 그림 보면 '좋다. 색감이 마음에 든다. 나도 이렇게 그려보고 싶다.' 뭐 이 정도의 감상평이면 끝나버리니 아이에게 뭘 얘기해 줄 만한 것도 없고. 그러니 아이는 더 흥미도 없어 미술관을 거의 초고속으로 훑고 나오는 ㅎㅎ 그래서 좀 더 아이와 함께 재미나게 미술에 대해 이햐기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고른 책

어른과 아이가 함께 배우는 교양 미술 <아이와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

책 제목만 봐도 내게 딱 필요한 책이다^^

1부과 2부로 나뉘는데 1부 < 미술을 보는 안목을 기르는 법>에서는 아이와 함께 미술 감상하는 법, 미술에 접근하는 여섯 가지 관점, 미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법, 미술을 대하는 아홉 가지 방식, 그림을 보는 열세 가지 방법, 그림에 다가가는 네 가지 방법 그리고 미술과 친해지는 연령별 맞춤 감상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학교 교육에서도 미술작품을 단순암기가 아닌 작품을 보고 감상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ㅎㅎ 미술시간하면 주제 내주고 '해보세요~'가 끝이니 뭘 할까 고민하다 미술시간 거의 다 흘러가버리고 딱 10문제 나오는 시험때문에 미술교과서를 줄줄 외워야했던.. 가까워질래야 가까워질 수 없었던 미술... 그래도 아이가 생기고 나이가 드니 미술 작품을 보고 싶은 열망 같은게 생겨나더라는.. ㅎㅎ

2부에서는 실전책이다. 30개의 작품을 예로 들며 5-7세의 눈높이로, 8-10세의 눈높이로, 11-13세의 눈높이로 미술 작품을 보는 것을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아이와 함께 미술 작품을 보는 시각을 넓혀준다.


그림 하나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그냥 그림이 좋다 나쁘다가 아닌 마치 살아있는 것을 바라보듯이 작품에 나타난 모든 것을 자세히 볼 줄 아는 힘을 길러주는 것 같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하게 하며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큰 아이들에게는 그림이 그려진 시대적 배경이라든가하는 배경설명도 할 수 있고 표현의 기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도 좋다. 그리고 좀 더 확장하면 작품을 그린 화가에 대해서 설명해준다거나 역사적 설명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작품을 보며 먼저 공부를 해둬야 아이에게 실력 좀 뽐낼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아직은 아들이 7살이니 그림을 보면서 관찰을 잘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것만으로도 첫걸음을 뗄 수 있을 것 같다. 책 제목처럼 어른과 아이가 함께 배우는 것이다. 차근차근 아이의 성장에 맞춰서 엄마도 그림공부를 해가며 아이와 배워가면 좀 더 풍성하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미알못(미술을 알지 못하는) 이라 하더라도 이 한 권의 책으로 아이 앞에서 좀 잘난 척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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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고래래요 꼬마도서관 7
다비드 칼리 지음, 소냐 보가예바 그림, 최유진 옮김 / 썬더키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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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은 안나가 수영장에 가는 날이예요.

아이들이라면 신나게 수영장 안으로 달려가 뛰어들어야 할텐데... 왠지 우리의 안나는 물이 무서운 건지 싫은건지 흥미가 있어 보이지 않아요.

안나가 수영장 물 안으로 뛰어드는 순간~

어마어마한 물보라를 일으키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려댄답니다.

"안나는 고래래요~ 고래~~~"


맞아요.. 안나는 아이들이 자신을 놀리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수영장에 가는 것을 싫어해요. 자신이 뚱뚱해서 수영을 못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수영선생님이 안나를 수업이 끝나고 따로 불러 함께 얘기를 해요.

"안나야, 뭐가 문제니? 혹시 수영을 좋아하지 않니? 넌 수영을 참 잘하는데 말이야."

이런 선생님의 칭찬에도 안나는 시큰둥해요. 자신감이 없었기에 칭찬이 칭찬으로 들리지 않았지요.

뚱뚱해서 수영을 못한다고 말하는 안나에게 선생님은 그건 너의 생각일 뿐이라고 수영을 잘하고 싶다면 '난 가볍다'라는 생각만 하라고 해요. 모든 것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어진다고 말이예요.

안나는 선생님의 생각이 희한하다고 중얼거리지만 '한번 해 볼까!'라고 마음을 먹고 샤워기 아래서 눈을 감고 생각해요.

"물..... 물..... 물, 물!"

그랬더니 물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고 따듯하게... 그리고 자신이 물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

수영장에서 어둑어둑해질때 나왔는데, 길 가다가 무섭고 싫은 아저씨를 만나요. 그때 안나는 자기가 거인이 되었다고 상상을 하죠. 그랬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무섭지가 않았어요.

'나는 겨울잠을 자려는 굴속의 고슴도치야.'라고 생각했더니 이내 깊은 잠에 스르륵 빠지고 말이죠..

안나는 선생님의 말대로 계속 해봤어요.

캥거루도 생각해 보고, 조각상도 생각해 보고, 눈부신 태양도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높이뛰기도 펄쩍 뛰어오를 수 있게 되고, 예방주사의 따끔함도 참을 수 있고, 먹기 싫은 당근도 모두 먹어치웠죠. 좋아하는 남학생이 자신을 향해 미소를 짓는 것도 볼 수 있었죠^^

안나는 자신이 뚱뚱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물 속에서 가벼운 것들을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잘한다, 안나야!"하는 선생님의 칭찬이 들렸어요. 자신도 모르게 수영을 잘 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때, 늘 안나를 놀리던 친구 베티가 말해요. "넌 이제 수영을 잘하니까 저기 높은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릴 수 있겠네!"

꼭... 이렇게 얄미운 애가 하나씩은 있쥬~~~

그 말을 듣고 안나는 겁을 내지 않고 용기를 내어 그 높은 다이빙대 위로 올라가요. 그리고는 "나는 고래다"하고 생각해요. 그리고 좀 더 근사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슈퍼 고래야!"를 외치면서 뛰어내려 멋지게 성공해요.

시원한 물보라 만큼이나 멋진 장면이지요~ ^^

겁 많고 자신감 없었던 안나가 선생님의 격려의 말대로 '그래 ! 한번 해보자!'결심하고 마음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과정이 정말 감동적이었답니다. '에이, 난 그저 뚱뚱할 뿐이예요.'라고 생각하고 선생님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그냥 포기해 버렸다면 슈퍼 고래 안나를 보지 못했을 것이니까요.

뚱뚱한 안나에게 부정적인 면 보다는 아이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상상력을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 수영선생님의 지혜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다비드 칼리의 <달려!>에서도 모두들 포기한 문제 학생을 대학교수로 성장시킨 교장선생님이 나오는데, 이렇게 아이의 부정적인 부분을 보기 보다는 그 안에 있는 잠재력을,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봐 줄 수 있는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게 되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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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어도우다
검은 빵 지음, 이어도연구회 감수 / 계수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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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는 제주 남쪽 바다, 마라도에서 149km 떨어진 아주 작은 수중 암초입니다. 이어도는 작지만 결코 작은 섬이 아닙니다. 이어도 주변은 많은 자원들의 보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웃 나라에서는 끊임없이 다른 원칙과 절차를 내세우며 이어도를 자신들의 관할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엔 해양법이나 중간선 원칙에 의하면 분명 이어도는 우리의 영토입니다.

이어도에 대해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어도' 하니 "이어도 사나~ 어이어이"가 떠올랐는데.. 책을 읽다보니

"이어도 사나~ 이엿사나~"의 노랫말이 있다고 해서 놀랐다. 그 '이어도'가 이 '이어도' 였다니 하면서.. 내 나라 내 영토에 대한 무식함에 얼굴이 붉어지는...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읽고 아이에게 읽어 준 책이 <나는 이어도우다>이다.

제주도 사람들이 즐겨 부르던 '이어도 사나'는 '이어도에 가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 제주 해녀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때 부르는 구전민요로 이별이 없는 영원한 이상향에 대한 바다 여인들의 염원을 노래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어도는 바다 위로 솟아 있는 섬이 아니다. 바다 표면에서 4.6m 아래에 있어 이어도를 가까이 보기는 쉽지 않다. 가끔 파도가 크게 치는 날에나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니 참으로 신비스러운 섬이다.


이어도는 해녀들이 천국이라고 불렀고, 어부들은 황금어장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가치가 큰 섬이다. 인근의 바다에는 제4광구 대륙붕이 있고, 그곳에 묻혀 있는 천연자원과 광물 자원, 수산 자원의 가치와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한다. 그래서 2003년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되고 이어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어도의 존재조차 몰랐던 중국이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민이 <이어도연구회>를 조직해서 이어도를 지키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한다.


ㅎㅎ 해양과학기지가 제주 남단의 어느 섬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바로 이어도였다. 이제는 잊지 말아야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무인기지 구조물로 기상 및 해양 관측, 해양의 수온, 염분, 해류, 조석, 파고, 풍향, 풍속 등을 자동으로 관측한다고 한다. 헬기 이착륙이 가능하고 30여 종의 관측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사람이 장기간 상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


오랫동안 기억되고 노래로 불렸던 곳

파도가 꽃처럼 피어나고

모든 배들의 등대가 되어 주는 곳

바다 지킴이가 되어 해양과학기지로

우뚝 솟은 곳

나는 이어도우다.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우리 나라 최남단에서 오랜 세월 묵묵히 그곳을 지켜온 이어도를 몰라줬던 것이 너무나 미안해졌다. 대한민국 최남단 섬은 마라도라고 생각했었는데.. ㅜㅜ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제라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이어도에 대한 그림책도 나와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어도에 대해 알게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푸른 빛의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어도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신 이어도연구회에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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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요즘 스마트폰과 유투브, 게임등 미디어에 푹 빠져 있는 아이들을 향해 김성호 선생님의 "얘들아~~~ 스마트폰만 보고 있지 말고 우리 자연으로 나가서 마음껏 관찰하며 놀자!"하며 부르는 그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ㅎㅎ

김성호 교수님은 살아있는 것들을 향한 사랑에 이끌려 자연에 깃들인 생명을 관찰하며 산 지 30년, <동고비와 함께 한 80일>, <까막딱따구리 숲>, <우리 새의 봄 여름 가을 겨울>등을 출간해 '새 아빠'로도 유명하신 분^^. 난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영재발굴단"에 '새 박사'로 출연하시면서 더 많이 알려졌다고 한다.

"아직 
생명이 얼마나 아름다고 소중한 것인지 
느낄 기회가 없었던 친구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생명을 향한 교수님의 열정과 그 생명을 품은 어린 친구들에게도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 싶어하시는 마음이 느껴졌다.

4월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일 년여의 시간동안 한 달에 한 번씩 12명의 아이들을 만나 자연에 깃들인 생명을 관찰하며 아이들은 자연과 벗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관찰은 자세히 보는 것이며 지금 이 순간부터 대충, 얼핏, 건성으로, 스쳐 지나듯 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라도 자세히 보는 삶이 열리기를 바란다는 말로 시작해 '관찰은 결국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는 이야기로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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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첫 만남에 저자가 아이들에게 한 말이다. 자세히 보는 것... 나태주 시인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가 생각난다. 누군가를, 생명이 있는 무언가를 자세히 관찰하면 참말로 사랑하게 될 것만 같다. 건성이 아닌 자세히 바라보다 보면 그 전에는 몰랐던 것들이 보일테니까.

책을 읽는 내내 감탄하며 보았다. '아! 자연의 생명이 이렇게 아이들을 변하게 하는구나.' 하고 말이다. 그 전에는 스마트폰만 자세히 봤을 아이들이 일년동안 자연과 벗하며 관찰한 내용을 기록한 것들을 읽으며 어찌나 표현이 아름답고 섬세하며 생명을 대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시간이 갈수록 진지해지고 그림은 또 어찌나 그리도 잘 그리는지ㅎㅎ 그리고 더 좋았던 것은 아이들의 관찰일지가 다 손수 쓰고 그렸다는 점이다. 요즘 같아서는 인터넷에서 이미지 검색 후에 이미지 파일 첨부하고 글은 자판으로 뚝딱뚝딱 쓸 수 있는 일이지만 교수님은 아이들에게 일일이 손수 다 하게 하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과 함께 모둠활동을 하며 토론하고 생각을 모으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내가 아이들과 함께 생태습지를 누비며 관찰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새 박사님과 함께 일 년동안 모듬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ㅎㅎ 아줌마 모임도 만들어 주실려나? ㅋㅋㅋ

김성호 교수님이 펴내신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펴내신 책들을 읽고 아이와 함께 일 년 계획을 세워서 (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있으면 더욱 좋고~ ) 자연 관찰 여행을 다녀봐도 좋을 듯 하다. 한 달에 한 번이니 하루의 여행을 계획하기에는 준비기간이 넉넉하니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저자의 의도였지았나 싶다. "부모님들~ 선생님들~ 휴대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서 자연을 보게 하세요~~ 그 자연 속에 얼마나 많은 배움이 있는 지 보시라구요~~" 하시는 듯 하다. ㅎㅎ

이제 새로 이사할 곳 바로 뒤가 산이다. 그곳에 살았었던 분이 하시는 말씀이 아침이면 새소리가 기상알람이란다. 캬~ 정말 시기 적절하게 이 책을 만나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르겠다. 그리고 기대된다. 요즘 텔레비젼에 맛들려 만화만 보여달라고 떼쓰는 아이와 함께 밖으로 나가 자연속에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함께 관찰하며 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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