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을 담그고 핑거그림책 4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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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시원하고 푸른 물가를 배경으로 그려진 조미자 작가님의 <두 발을 담그고>가 출간되었다. 조미자님은 울엄마랑 이름이 같아 더 친근하기도 하고 춘천에 사셔서 더 정감이 가는 작가님 ㅎㅎ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힐링해주는 책들을 내셔서 새책을 출간하시기만을 기다렸는데... ㅎㅎ 아빠와 딸이 함께 간 낚시 여행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였다. 그리고 내게도 아빠와의 이런 추억이 많았더라면 얼만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표지 그림만 봐도 당장에라도 바다로 달려가 두 발을 담그고 첨벙첨벙 놀고 싶어진다. ㅎㅎ

<소중한 사람과 함께했던 시간과 공간,

그 순간의 추억을 수채화의 맑은 색과 빛으로 담아낸 그림책>

 

결국 물고기 한 마리 잡지는 못했지만 아빠와 함께 한 소중한 시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

아빠와 나란히 두 발을 강물에 담그고 흐르는 물결을 함께 느껴보는 그 시간이 나이가 들어도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 이것이지 않을 까 싶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그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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