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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읽어가는 영어 - 징글리시 콩글리시 잉글리시, 재미있는 영어공부를 위한 다중지능적 맞춤 솔루션!
장웅상 지음 / 반석출판사 / 2021년 1월
평점 :
영어는 내 평생에 정복할 수 없는 언어인가?
겁도 많고 소심해서 그런가 외국인만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손은 벌벌 떨리고...
그래서 병원에서 근무할 때도 외국인이 오면 진땀을 뻘뻘 흘리기 일쑤였다는...
그런 내가 국제단체에 들어가 거의 십 년을 있었는데... 늘은거라고는 '알아듣는 척 !' 기술. 왠만하면 영어로 말해야 하는 상황을 잘 피해갔으니 늘을 턱이 없었지 ㅠㅠ
그리고 한국 들어온 지 2년이 지나니 그나마 했던 중국어도 이젠 가물가물... 영어는 아이와 겨우 연명(?)해가는 엄마표 영어가 전부 ㅠㅠ
언어를 배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적으누시간이라도 매일하는 것이다.
쉽고 재밌어야 손에서 놓치 않을 수 있는 법!!
[저절로 읽어가는 영어]로 다시금 영어완전정복에 나서보고자 한다 ㅎㅎㅎ
책표지에 책상에 앉아서 머리에 흰띠 두르고 공부하는 모습이 아닌 마치 쇼파에 앉아 영화를 보듯 이 책 한권 들고 읽으며 공부하는 여인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나도 이렇게 편안하게 책 한권 읽으며 영어마스터가 되어 보리다 ㅋㅋㅋ
난 당연히 "컵보r드"
그리고나서 뒤에 읽고 나서는 좌절을 ㅋㅋㅋ
당장에 남편에세 달려가 (틀리기를 기대하며) 발음해보라고 했더니
.... "커보r드"
흥치뿡이닷!!
솔직히 8품사와 문장의 5형식은 지금도 싫다.. 보기도 싫다 ㅠㅠ 그래서 넘어갔 ㄷ ㄷ ㄷ
3장에서는 영어공부의 비법 소개!!
독해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중학교 1학년 자습서를 공부하고 중급단계로는 이찬승의 [리딩튜터]룰 추천해주시네~ 고급단계로 가서는 역시 원서읽기!!
쓰기 실력을 위해서는 매일 일기쓰기. 듣기는 팝송으로 그리고 자막없이 영어가 들릴 때까지 영화 반복시청. 말하기비법은 큰소리로 말하기!! 입의 경험이 머릿 속 경험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섀도잉shadowing'- 짧은 문장부터 따라말해보기.
'섀도잉'하니 급 옛날 박코치 학원 다녔던 게 생각나네 ㅋㅋ 그때 좀 많이 늘었다 싶었을 때 포기해서 다시 제자리를 걸었더랬지...
명사공부는 내 방 안에 있는 물건들을 영어로 적어보기 그리고 주변으로 점점 확대시켜가며 단어를 확산시키기. 단어를 정리한 것을 매일 보기.
초급단어는 왠만큼 알았는데 중급으로 가니 답답하네 ㅋㅋ 단어공부 좀 해야겠다 느꼈다 .
간간이 [쉬어 가는 코너]에서는 언어와 관련괸 재미난 이야기들도 있어서 책을 읽어가며 정말 쉬어가는 코너라 할 수 있겠다 ㅋ 이거 읽으며 뗑깡과 무뎃뽀가 일본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5장으로 넘어가면 하루 1분 영어!! 이 책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단어, 관용적 표현, 속담, 격언, 사자성어/ 한자성어, 회화, 약어, 용어, 팝송, 문학작품, 영화제목/ 명대사, 명언등 329개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서 재미있게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영어로 말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