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 데이터로 보는 넥스트 코스피 투자 전략
김효진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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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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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쏙쏙 들어오는 전달력이 매력 있는 김효진 박사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최근 증시가 폭락하고 있는데요. 막연한 공포나 환상에 휩쓸리기보다는, 지금의 시장이 어떤 국면에 와 있는지 냉정하게 데이터를 보며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책을 보면서 더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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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높은 변동성을 겪고 있지만, 비관론에 빠지기보다는 우리 경제가 가진 제조업 기반과 구조적 변화를 직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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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비용이 가장 저렴하고 효율이 극대화되는 곳에서 생산하고 자유롭게 교역하는 것이 글로벌 경제의 철칙이었습니다. 현재는 효율보다도 국가 안보가 우선시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미·중 패권 경쟁, 지정학적 갈등을 겪으며 국가 간 신뢰가 무너졌고, 각국이 동맹국 중심 경제 블록을 형성해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비용이 더 들더라도 특정 진영 안에 생산 기지를 두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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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는 수출 주도형 소규모 개방 경제이기 때문에 유가, 금리, 환율에 민감합니다. 최근 한국 증시가 활력을 얻은 배경에는 체력 대비 낮은 유가, 이에 연동된 안정적인 금리, 그리고 수출 경쟁력을 높여준 환율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원화 약세에 대한 불안감이 크지만,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 구조상 일정 수준의 환율 효과는 오히려 체질 개선과 회복을 돕는 측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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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개발하고 최첨단 기술을 쓰려면 고성능 메모리인 HBM이 필수인데요.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들고 대량 공급할 수 있는 나라는 사실상 한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미국이 기술 패권을 쥐려 할 때 한국의 반도체 공장과 기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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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조적 대전환에 물살을 타야 돈이 불어난다고 보였습니다. AI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는 본질을 이해하고, 그 수혜를 입는 주도주의 흐름에 올라타 인내심을 가지고 과실을 누리길 소망해 봅니다. 불안하고 들뜨는 마음을 냉정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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