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반도체 라이징 - 중국 첨단 지능화의 허와 실, 그리고 한국의 대응 전략
권석준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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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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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메모리 중심의 과거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는 한국 산업계에 경고를 던지고 있습니다. 안보와 에너지를 결합한 총체적 생존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는데요. 반도체를 단순한 ‘전자 부품’이나 ‘수출 상품’으로 보던 기존의 시각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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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이나 대만에 핵심 연산 장치를 전적으로 의존하면 지정학적 위기 시 국가 안보가 통째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독자적인 AI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능력을 국가 안보의 최전선 방어선으로 취급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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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물 반도체, 애칭 가스 등에 필수적인 게르마늄, 갈륨, 인 등의 희금속과 희토류 공급망의 가공 시설이 중국에 쏠려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5나노 이하의 첨단 공정이 아닌, 자동차·엘리베이터·가전 등에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20~140나노급 범용 반도체 공장에 중국 자본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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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대 중반 전 세계 레거시 팹의 절반을 중국이 차지하면, 전 세계 전방 산업이 중국 반도체에 인질로 잡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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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일본도 뛰어난 기술력을 과신하다가 서버 중심에서 PC ·모바일로 넘어가는 '기술적 변곡점'을 놓쳐 제조업이 몰락했습니다. 한국이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취해 이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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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HBM ·디램 호황은 보수적으로 봐도 2027년까지 갈 수 있지만, 오픈 AI 등 AI 빅테크들의 수익성 의문이나 자본 조달 경색이 터지면 뱅크런처럼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사이클이 예상보다 빨리 꺼질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의 상황도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의 방향성도 체크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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