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은 현직 펀드매니저인 저자가 전문적인 금융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낸 책이라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질문이 좋더라고요. 막상 "투자가 정확히 뭐예요"라고 아이가 저에게 묻는다고 상상하면 막연할 것 같은데요. 저자가 예를 들어 현명하게 답을 해줘서 좋았어요. 저자가 생각하는 투자는 미래의 더 큰 이익을 위해 현재의 돈이나 시간을 사용하는 모든 행위입니다.
펀드매니저이다 보니 주식투자에 대한 설명도 해주었어요. 주식가격은 매일 같이 파도처럼 오르내리지만 좋은 기업의 가치는 마치 어린 묘목이 자라 큰 나무가 되듯이 시간을 두고 꾸준히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였어요.
훌륭한 기업과 동행하겠다는 마음으로 끈기 있게 기다리고 관찰하라는 것이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는 단순히 돈을 넣고 불리는 행위가 아니라 그 기업의 주주가 되어 성과를 공유하는 과정이기도 하니깐요. 위와 같은 마음가짐이 있어야 단기적인 폭락장에서도 패닉 셀링을 하지 않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