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의 역사
토비 월시 지음, 김성훈 옮김 / 세종연구원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챗 GPT가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편하게 쓰고 있는 AI의 미래가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토비 월시 교수인데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에서 재직 중이며 현재 인공지능연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AI 특이점에 대해서 다룬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AI가 인간이 수행하고 있는 많은 일들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규모 실업, 소득 불평등 심화가 일어 날 수 있는데요. 저자는 인간이 더 창의적이고 인간적인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주당 노동시간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되는 마음이 들었어요. 미국에서는 평균 주당 노동시간이 60시간 정도에서 지금은 33시간까지 줄어들었고 독일 노동자는 한 주 26시간 일한다고 해요.
전 세계적으로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들에 따르면 주 4일 근무와 주 5일 근무 모두 생산성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생산성이 같으면 동일한 급여를 지급할 수 있고 좀 더 행복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간에 맞춰서 일하는 게 줄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던 찰라에 이 내용을 보니 AI에 의한 향산성에 장점에 더 눈이 들어왔어요.
물론 문제도 많습니다. 편향 문제라던가 개인정보 침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저자는 앞으로 20년 정도는 도전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AI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도 살펴보고 미래에 대해서도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앨런 튜링은 생각하는 기계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딥러닝의 기초를 다진 기계학습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GPU의 발전과 빅데이터 확보로 딥러닝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기도 했고요. 현재는 대규모 언어 모델 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이 급부상했어요. AI가 현재 어느 수준에 왔는지 어디로 향해가고 있는지 그려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