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프로젝트 - 눈부신 ‘나’를 발견하는 특별한 순간
정여울 지음 / CRETA(크레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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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작가는 유튜브를 통해 데미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 강의는 누적 조회수 5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의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연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주인공인 싱클레어는 두 개의 세계, 즉 '빛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 사이에서 갈등을 겪습니다. '빛의 세계'는 안전하고 규범적인 사회를 상징하며, '어둠의 세계'는 자유롭고 본능적인 삶을 나타냅니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여러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게 됩니다.

데미안이라는 인물은 싱클레어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그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방향을 탐색하게 됩니다. 데미안은 기존의 가치관을 의심하게 만들고, 싱클레어가 자신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도록 이끕니다.

자신의 내면의 그림자를 마주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발견하는 과정을 강조합니다. 상처 입은 피해자가 강인한 생존자로 변화하고 더 나아가서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 변신하기 위해서 자신의 그림자와 대면하여 싸워서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내용인데요.

트라우마와 이겨내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상처받은 사람, 꿈을 빼앗긴 사람이 아닌 한 걸음씩 좋아지는 사람, 아픔을 견뎌내고 나만의 꿈을 펼칠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기억에 남습니다.

정여울 작가가 데미안에 내용을 해석하고 철학적 질문을 던지기에 독서를 하며 사유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책이었어요. 곁에 두고 자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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