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움 - 인간다운 삶을 지탱하는 3가지 기준
김기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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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요? 저자는 공감+이성+자유를 갖추었을때 충만해질 수 있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첫번재 공감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거울뉴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자코모 리졸라티등 과학자들이 원숭이 행동에 관련한 뇌 신경 활동 연구를 했습니다. 원숭이가 특정한 행동을 할 때 활성화되는 뉴런이 있는데 그 뉴런들 중 일부는 다른 원숭이가 하는것을 보기만 해도 활성화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사람이 웃으면 따라 웃게 되고 울고 있으면 슬픈 마음이 드는 경험을 해본 적 있지 않나요?

다른사람의 행동을 관찰할때 활성화 되는 뉴런이 바로 거울뉴런입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확장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것은 공감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가혹한 행위를 하거나 보는것이 내가 괴롭기 때문이라면 나의 편안함이 동기가 됩니다. 그것은 동물과 다를 바 없기에 상대방도 나만큼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가치있는 존재임을 인정하는것이 우선되야 합니다.

두번째는 이성입니다. 공감이 편파적으로 작동할 때 이성이 경고음을 울려줍니다. 예를 들어 친하냐, 아니냐에 따라 편파적으로 작동할때가 있는데요. 이때 일반성을 추구하는 이성이 도덕적 규범을 적용하여 합리적 사고를 하게 됩니다.

세번째는 자유입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이기도 해요. 통제와 억압에 길들여지면 인간다움은 소실되게 됩니다. 조지오웰의 1984에선 빅 브라더가 기억과 생각을 조작해 구성원들이 저항없이 자신을 따르게 길들이는데요. 이는 전체주의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인간다움'을 읽으며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고 앞날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자유의 중요성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었어요.

인터넷 사회에서는 나르시스트적인 경향이 점차 확대된다고 합니다. 타인을 서로 의존하는 동반자 관계로 인식하기 보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 유용한 수단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자아도취적 성향은 공감 능력에 감소로도 볼 수 잇습니다. 소셜미디어가 일상화된 현재는 공감능력을 후퇴시키고 사이버불링이 증가하는데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요. 사실 저는 비대면이 편리해서 선호했는데 이런면은 조금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나의 선택들이 모여 내가 누구인지를 결정합니다. 지난 10년의 선택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을텐데요. '인간다움'은 앞으로의 10년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삶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도와 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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