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류 알파세대 - 이 시대 기업의 미래 트렌드를 좌우할 그들이 온다
노가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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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세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해서 이번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알파세대는 동네 놀이터가 아닌 다이소에서 쇼핑하고 놀며 마라탕과 버블티를 먹은 뒤 인생네컷을 찍는다라는 말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다 좋아하는 것들인데 말이죠. 알파세대는 아닙니다만...

알파세대는 출생년도로 구분하자면 2010년부터 2023년생을 말합니다. 기저귀를 차고 있을때부터 유튜브 시청을 하고 오프라인 경험을 특별하다고 인지하는 세대입니다. 청소년기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한 사람을 디지털 이민자라고 하는데 이 세대는 디지털 온리를 경험한 세대입니다.

마라탕과 다이소를 좋아하는것은 다양성이 중요한 세대라는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마라탕은 야채박스, 맵기조절, 꼬치선택 등 다양하게 선택할 것들이 있습니다. 취향과 조합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또한 다이소에서 마음껏 구경하고 선택할 수 있고 버블티샵에서도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어서 무관심이 있는 공간을 좋아하는것을 캐치할 수 있었어요.

Z세대와 알파세대의 차이가 궁금한데요. 영향을 주는 사람을 보니 와닿더라고요. Z세대는 K팝 아이돌이나 스포츠 선수이고 알파세대는 유튜버나 소셜 인플루언서와 커뮤니티 친구들이 영향을 줍니다. 언어또한 Z세대는 말의 길이를 줄여서 자만추, 얼죽어등을 썼다면 알파세대는 뜻 상관없이 언어유희에 집중한다고 해요. 어쩔티비, 캐펀리펀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알파세대는 Z세대와 달리 광고를 컨텐츠로 받아들인다고 해요. 최근 코카콜라 제로 광고가 뮤비같아서 새롭다 싶었는데 알파세대를 타켓으로 해서 그렇게 만들었던걸까요? 알파세대는 특정 브랜드와 상품을 좋아하면 경제적 이득과 무관하게 스스로 광고 채널이 되는데 주저함이 없는 편이라고 하네요. 알듯말듯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소비시장에서 파워를 가지게 될 알파세대를 미리 알아둔다면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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