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 공포가 온다 - 기회를 동반한 또 다른 경제위기의 시작
김효신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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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 성장세는 꺾이고 있어 경기 침체를 의심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부동산 대출 금리도 계속 오르고 있어서 부담이 많이 되더라고요. 위기는 기회를 동반한다고 하는데 어떤 액션플랜을 세우는 것이 현명할지 책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저자는 경제 위기를 대응하려면 부채를 줄이고 위험자산을 안전자산으로 전환하며 현금 보유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선순위로 대출을 일부 상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좀 더 확신이 들었습니다. 또한 가지고 있는 현금과 안전자산을 경제 확장기 때 가치가 하락한 자산을 구입하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대한민국 경제 위기의 역사를 통해 위기 발생 요인과 경제 위기 대책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은 IMF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었어요. 눈으로 봤던 내용이 기록되어 있어서 더 현실감 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생산 차질과 수요 감소가 있어서 비대면 산업 확대라는 불안정한 상황이었습니다. 투자가 감소하며 경제활동이 위축되었는데요. 21년도에는 선진국 위주로 경제가 회복되면서 국내 수출도 회복했습니다. 22년에는 수요는 빠르게 회복되는데 생산과 물류는 정상 복구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공급 병목현상으로 물가가 급등했습니다. 책을 통해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니 흐릿했던 시야가 조금 선명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자는 경제 위축으로 넘어가기 전 그레이존 초기부터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합니다. 과도한 부채나 높은 위험자산 비중은 원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경제 위기는 비효율적인 부문을 개선하게 돕는 정화 효과가 있습니다. 경제 위기의 긍정적인 부분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이번 책은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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