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 그림책 심리학
김영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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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독서모임을 할때 연말이면 그림책을 가져와서 서로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시절 엄마는 항상 바빴고 친절하게 그림책을 읽어주는것을 들었던 경험이 없던지라 처음엔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저를 수용하고 따스하게 바라봐주는 느낌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 후로 그림책을 즐겨보게 되었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심리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있는 '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책은 읽는 내내 주변에 소개해주고 싶다는 색각이 들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그림책 내용을 공유해봅니다. 

앤서니 브라운에 '너도 갖고 싶니'라는 그림책인데요. 제레미는 자전거를 타며 샘옆을 지나가며 말합니다. 새로 산건데 너도 갖고 싶지 하고 말입니다. 관심없어 보이는 샘에게 '너는 내가 타는 거나 봐'하고 장난을칩니다. 제레미는 가지고 있는 물건을 드러내며 자랑밖에 할 줄 모르는 아이입니다. 열등감이 보이는 부분인데요. 어른이 되어서도 이렇게 자랑을 앞세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들러는 인간을 열등감 덩어리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삶을 개척하고 사회안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현하는 사회적 존재임을 말합니다. 열등감에 상처를 받을때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들러는 어릴때는 공부를 못했다고 해요. 선생님도 포기했지만 아버지가 옆에서 지지해주었고 이런 경험은 아들러에게 한계를 극복하는 힘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자기 연민에 빠졌을때 누군가가 지지를 해주거나 스스로 다시 일어설 힘을 가지면 좋겠지요.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직접 선택하고 만들어 가는 방법에 다룬 부분을 보며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삶을 선택하고 능동적으로 나아갈 수있음을 바라보면서 목표를 설정하고 일어설 힘을 준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림책을 보며 심리학적인 부분으로 풀 수 있는게 많아 흥미롭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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