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 오늘도 솔드아웃!
백승도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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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에 진심이 되면서 비건 베이킹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비건 베이킹 일일 클래스를 작년에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질감이 살짝 떡처럼 된다고 해야 되나요. 그 점이 조금의 아쉬움이었고 속이 편하다는 장점이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저자는 일산의 베이크라는 빵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케이크 공방을 운영했으니 업력이 대단한 분이라 생각되었어요. 우유 대신 두유로 대체하는 단순한 방법이 아닌 만능 비건 버터와 소스 등 저자만에 레시피가 정말 좋았어요. 그야말로 훔치고 싶은 레시피였습니다.

식빵, 간식빵, 단팥빵, 맘모스빵, 크루아상 등 다양한 빵에 레시피가 담겨있었는데요. 비건이지만 각기 다른 빵의 식감을 살리면서도 맛을 더하려 했는데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비건 홈 브런치를 다루고 있었어요. 다이어트한다고 병아리콩을 잔뜩 사놨는데 책을 보고 힌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병아리콩을 활용해서 비건 패티를 만들더라고요. 호기심이 생겨 도전해 보았는데 맛있었어요. 다진 파를 넣으니 향과 맛을 잡아주었습니다. 비건 마요네즈를 활용한 치폴레마요네즈와도 찰떡이었습니다. 병아리콩을 이용하면 식물성 단백질 덕에 균형을 이루는 햄버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 레시피마다 저자만의 킥이 있는 거 같아요.

다른 레시피도 도전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크루아상은 버터 없이는 불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비건 버터로 도전을 해볼 수 있겠더라고요. 이 반죽으로 그러 핀과 페이스트리까지 도전 가능하다고 해서 일석삼조입니다. 온도 맞추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만 결과물이 맘처럼 안 나와도 배움이 있을 것 같아요. 든든한 레시피북이 있으니 다음 베이킹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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