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티비에서 카카오와 네이버 차이를 현금흐름으로 설명한 양대천교수님! 신간이 나와서 읽어보았습니다. 회계 쪽 일을 해서 계정과목이나 재무제표 작성 흐름에 대해 이해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투자에서 보는 재무제표는 다르더라고요. 52가지의 질문이 있고 영상도 수록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현금흐름에 대한 내용이 아주 친절하고 인상적이었어서 그 내용을 기록해 봅니다.
이익보다 영업현금흐름이 클수록 좋은 시그널입니다. 왜일까요? 이유는 감가상각비처럼 실제는 현금 지출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 지출이 없지만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매년 인식할 비용 항목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장에 기계설비나 사무실의 컴퓨터 등은 노후화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것을 매년 인위적으로 비용을 인식해 줍니다. 이것을 감가상각비라고 부릅니다. 투자에 있어서 재무제표를 볼 때 이 영업현금흐름은 꼭 주목해야겠습니다.
이 책이 좋았던 것이 최근 사례로 설명을 해준다는 거였어요. 2020년 3분기 현대자동차 실적 발표를 보겠습니다. 영업이익은 3183억 적자였고 당기순이익은 1888억 적자였습니다. 그런데 영업 흐름을 살펴보니 1조 5천억 원 상당의 흑자였습니다. 이유는 미리 제품 보증손실충당금을 잡아서였습니다. 충당금도 감가상각비와 같이 실제 현금 유출 없이 비용을 인식하게 됩니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계속적으로 상승합니다. 이 사례를 보면서 꼭 팔로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등 궁금하고 알쏭달쏭한 부분도 콕콕 집어서 설명되어 있어요. 역시 교수님이라 찬찬히 잘 가르쳐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고 조정으로 이익을 수정하는 등 유의미하게 본 부분이 많았습니다. 조만간 재독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