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와 쉐어하우스 관련 책은 본 적이 있지만 파티룸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은 처음 본 것 같아요. 저도 파티룸을 두어 번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데요. 독서모임과 브라이덜샤워를 할 때 이용했었어요.
공간을 사용하면서 이용객이 어느 정도 될까. 수익은 어떻게 되지. 청소는 어떻게 할까? 등등 궁금했었는데 책을 통해서 방법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에어비앤비, 쉐어하우르, 파티룸. 저는 세 가지 사업 중에서 창업 자금이 상대적으로 적고 작업실을 가지면서도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면에서 파티룸에 주목하면서 읽어나갔습니다. 저자는 시혜적 동물이라는 파티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클라우드에서 검색해보니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꾸며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페이스 클라우드라는 플랫폼이 2015년에 1천만 원으로 시작해서 작년 2020년에는 누적 거래액이 400억 원을 달성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그만큼 공간 대여를 많이 한다는 거겠죠. 이 파티룸은 MZ 세대에 소비와도 연결이 됩니다. MZ 세대는 모임을 주최하고 특정 소수와 밀도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후기를 검색해보니 생일파티나 소셜 모임도 진행하더라고요. 소셜 모임과 연결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티룸의 공간 꾸미는 방법 중에서 기억 남는 것은 한쪽 면을 깨끗하면 비워두라는 것입니다. 풍선이나 가랜드로 꾸미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화이트 콘셉트를 많이 보았는데 이번에 이 책을 보고 찾아보니 그런 스타일 외에도 어두운 느낌의 공간도 있더라고요. 콘셉트를 잘 잡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위기 상황 대처 방법이라던가 장사가 잘 안될 경우에 용도를 변경하는 방법 등 경험을 녹인 책이라 재밌게 읽어나갔습니다. 또한 이 공간 공유사업이라는 것이 하고자 하는 일의 일부일 때 가치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직 경제적 수단으로 이 일을 하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회의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좋아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수익이 돼야 만족감이 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