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 생각이 많은 섬세한 당신을 위한 양브로의 특급 처방
양재진.양재웅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자존감은 스스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것을 말하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게 저는 조금 어려웠어요. 그 이유는 스스로의 단점이 너무 잘 보여서요. 저자는 타인과 너무 가까운 정서적 거리를 유지할 경우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람의 단점에 집중하게 된다고 해요.
자신과의 거리도 마찬가지인가봐요. 자기 자신과도 정서적인 거리를 두면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화 하지 못하면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늘 부정적이기 쉬운거죠.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친구에게 대하듯이 나를 대하면 칭찬도 인정도 많이 해줄 것 같아요.
저는 결과지향적인 면이 있는데요. 저자는 업적이나 성취와 같은 결과물이 아닌 '과정'에 집중하는 눈을 기르라고 해요. 타인에 대한 존중을 결과로만 하게 되면 스스로에게도 같은 잣대를 둘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습관과 생각이 내 삶을 이렇게 지배하는 구나 싶습니다. 이경우에는 이렇게 저경우에는 저렇게라는건 불가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타인의 인정욕구에 목말라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해요. 요즘 제가 고민하는것은 미래입니다. 어떨때는 자신감이 넘치다가 또 어떤날은 불안함이 둘러싸곤 합니다.
노후도 걱정이 되고요. 서른중반인데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한것도 고민중 하나입니다. 저자는 힘들고 불편하고 긴장되고 불안한 감정과 마주하라고 말합니다. 부딪히지 않으면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걱정을 회피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본인이 회피하고 있다는것을 인지하는것은 좋은 신호지만 바뀌지 않는다면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 문장이 저를 불편하게 했어요. 설득이 된 만큼 바뀌어야 겠습니다.